파란 물결

2024/10 23

바보들이 만드는 세상

바보들이 만드는 세상예전에 어느 한 동네 두 집이 가까이 살고 있었는데 한 집은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대가족이었고,  다른 한 집은 젊은 부부만 사는 가정이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대가족이 사는 가정은 항상 화목하여 웃음꽃이 피는데,부부만 사는 집은 부부싸움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젊은 부부는 이웃집의 화목한 모습을 보고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 우리는 둘만 사는 데도 매일 싸우고, 이웃집은 여럿이 함께 모여 사는데 저토록 화목한 것 일까? 그래서 어느 날 젊은 부부는 과일 한 상자를 사 들고 이웃집을 찾았습니다.  다과를 나누며 그 이유를 물어보았습니다.  "댁의 가정은 대가족인데도 웃음이 떠날 줄 모르고, 우리는 둘만 사는 데도 매일 싸우는데,  선생님 댁이 그렇게 화목하게 지내시는 비..

가장 소중한 것은

가장 소중한 것은 때는 2000년 캐나다 동부 도시 몬트리얼에서 있었던 실화 한 토막. 남자가 어려서부터 학대를 받으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사내는 열심히 노력끝에 자수성가 (自手成家) 했다고 합니다. 결혼했고 아들이 생겼고 선망(羨望)의 대상이자 인생의 목표였던  최고급 스포츠카를 구입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차고에 있는 차를 손질하러 들어오던 그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 주변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어린 아들이 천진난만(天眞爛漫)한 표정으로 날카로운 못을 가지고  아빠의 최고급 스포츠카에 못으로 낙서를 하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순간적 이성(理性)을 잃은 사내는 자신도 모르게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만,  손에 쥐고 있던 공구(工具)로 아들의 손을 가차 없이 내려쳐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