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꺾꽂이(揷木) 꽃 필때까지 2년
지난해 가을까지 담벽 옆에 심어 두었던 능소화 꺾꽂이를 정원 안 쪽으로 60㎝가량 옮겨 막대를 세워
타고올라가게 하고 그 자리는 더덕에게 물려주었다. 큰 녀석은 2011년 7월에 삽목했으니, 어느새 2살
이 되었고, 작은 것 둘은 작년 4월에 꺾꽂이 한 것이라 아직 1살된 녀석이라 아직은 가늘고 작아 아랫쪽
막대에 조그맣게 매달려 있다. 올해 모두 새순을 틔어 씩씩하게 잘 살아있어 정성을 더욱 들이고 있다.
모란옆에 능소화 삽목은 2년생 2포기에 1년생 2포기인데, 아랫쪽에 가늘게 자라고있는모습이 보인다.
지난가을에 2살짜리 3포기는 줄기가 담장을 넘게 자랐기에 절반정도 잘라서 모양을 내어 옮겨심었다.
담 옆에 있는 아주 작은 두 녀석은 지난 9월 초에 꺾꽂이 한건데 음지에서도 죽지않고 살아서 올해 새순이
나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는데, 아마도 능소화는 몹씨도 생명력이 강한 듯하다.
삽목의 가지를 제공해준 어미 능소화인데, 2010년여름 다소 비싸게 사온 것인데 현재는 7살은 되었을건데,
아직도 둥지가 그리 크지는 않으나 꽃은 잘 피고있으며, 능소화는 꽃이지고난 가을에 잔가지들은 잘라주는
게 작은 정원의 옆의 나무에 방해도 되지않고 또한 담장에 올리는 것 보다 막대를 세워 담벽과 떨어지게 키
우는게 좋을 것 같아 큰 녀석도 막대를 세워 키를 낮추어 키우는데, 올해는 많은 꽃을 피울지 기대가 된다.
모란(牧丹) 역시 지난해 꽃이 진 뒤에 키가 너무 자라 모양이 좋지않아 둥지를 석자 크기로 싹뚝 잘랐는데
올해 봄부터 새순이 나오고 몇 송이 안 되지만 꽃을 피워, 나무 모양이 제대로 된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
화분의 고추는 아삭고추로 지난해 겨울 베란더에 두었더니 죽지않고 살아있는데, 고추가 다년생이라던데,
꽃도 잎도 아주 작게 맺었건만 아직도 맥을 못추는 듯 엉성해서 청양고추 묘종을 몇 그루 옆에 심어두었다.
우리 정원에서 가장 오래된(33년) 영상홍 올해는 아잘리아보다 먼저피고있다.
불두화가 벌써 피기시작했다.
지난해 씨앗이 발아한 금낭화 1포기가 채 한살도 안됐는데, 앙증맞은 작은 꽃을 피웠다.
어느날 줄장미 꽃구경온 이웃 사람이 탐을내길래 미련없이 선뜻 선물로 나누어 줬다.
* 參考 追加 *
수국이 피고있는 뒤 막대에 2살베기 능소화(맨 위의 사진) 가 힘차게 자라고있는 모습
막대 맨 아래 작은 능소화 2포기 보이길래 파보니 신기하게도 뿌리 토막에서 싹이났다.
 
능 소화 꺾꽂이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은 듯해서 뿌리 토막에서 새싹이난 걸 발견 후,
10일지나 얼마나 자랐는지 보고, 참고사진을 올립니다. 삽목시기 지금도 가능합니다.
목단 뒤 능소화는 개화가 2~3일 늦을 듯...
햇볕 많이 받은, 수국 뒤의 능소화가 제일 먼저 꽃을피웠다.
능소화 꺾꽂이 처음 한것이 2011년 7월 중순이였는데,만 2년만에 처음 꽃이 피었다.
돌이켜보면 꺾꽂이 시기로는 수국과 마찬가지로 장마철인 7월에 묵은 가지가 성공
율이 높은 것 같다. 현재 엄마 능소화는 꽃이 피자마자 낙화가 되는데, 삽목들은
햇볕을 많이받는 위치라서 아주 튼튼하게 꽃봉우리를 달고 곱게 피기시작했다.
키가 너무 자라 털중나리를 가리던 수국꽃대를 미리 잘랐더니 장마철이라 새순이 어느새 모두 돋아났다.
5~6살 정도되는 엄마 능소화 옆 줄장미 1포기 미련없이 없애고, 키를 높혀 막대 2개를 세워
철사로 삽목 능소화와 'ㅂ' 거꾸러한 모양으로 연결하고 줄기 뻗어나는 영역을 넓혀주고 담장과
간격도 넓혔더니, 훨씬 자연스럽고 여유로워 볕도 많이 들 것 같아 꽃이 제대로 필려나...거기다
정원 여기저기 헛터져있던 털중나리도 아래로 옮겨심어, 작은 정원 공간 이용에도 도움이 됐다.
버리고나면 또 다른 만족을 보게되는 이치를 작은정원을 정리하면서도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능 소화 揷木 4월과 7월이 最適期,
마디에 잔뿌리 뭉치가 많은 가지 使用해, 그늘에 꽂아두면 成功率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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