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觀音菩薩像 허길량작품』
합장(合掌)관음
두 손을 모아 합장을 하고 있다.
바라문의 몸으로 나타나시어 우리를 보호하여 주신다.
보비관음(普悲觀音)
자비를 세계에 널리 펼친다는 의미의 관세음보살이다.
33신 중의 대자재천신으로 나투며 양 손을 법의에 감추고 산 위에 서 있다.
아마제관음(阿摩提觀音)
산스크리트명은 아베트리(Abhetri)다.
무외관음, 관광(寬廣)관음으로도 불리며,
지옥에 들어간 중생들을 구원하는 보살이다.
일여관음(一如觀音)
구름을 타고 번개를 정복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문품]에 관음을 염하면 운뢰(雲雷)도 사라진다는 것에서 유래한다.
번개도 관음의 묘지력과 일체라는 의미다.
마랑부관음(馬朗婦觀音)
[불조통기]에 나오는 얘기에서 근거하는 관음이다.
한 미녀가 살고 잇었는데 아내를 삼으려는 사람이 많이 나타나자,
그녀는[법화경]을 암송하는 사내에게 시집갈 것을 약속했다.
마(馬) 청년이 그 조건을 받아들여 실천하자, 미녀는 그와 결혼식을 거행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그날 미녀는 급사하고 만다.
후에 무덤을 열자 황금 뼈가 나타났으므로 사람들은 미녀가
관음으로 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송나라 시대 이후 마랑부관음 신앙이 성행하게 되어,
송화(宋畵)의 유품에도 전해질 정도이다.
33관음의 경우는, 33신의 부녀신에 해당한다.
마랑부(馬郞婦)관음
연명(延命)관음
왼손에는 금강저를 들고 오른손에는 연꽃을 들고 물 가운데에 있다.
남이 나를 저주와 주문으로 해치려 할때에 나를 어려움에서 구원해 주신다.
합리(蛤蜊)관음
조개 껍질 가운데 서 있다.
보살의 몸으로 나타나시어 우리를 보호하여 주신다
용두(龍頭)관음
구름 속에서 용머리를 타고 있다. 천,용,야차등을 제도하여 주신다.
중보(衆寶)관음
약간 왼쪽을 향하여 평좌하고 앉아 있다.
장자의 몸으로 나타 나시어 우리를 구해 주신다
엽의(葉衣)관음
풀을 깔고 바위에 앉아 있다.
제석신 의 몸으로 나투시어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다라존관음(多羅尊觀音)
구름 위에 서서 손에는 청색의 연꽃을 가지고 있다.
산스크리트 타라(Tara)의 음역으로, 그 타라는 눈을 의미한다.
관음의 눈에서 발하는 광명으로부터 여인의 모습을 한
다라존(多羅尊)이 등장하는데 그 화현이 다라관음이다.
다라존은 자비로운 눈을 지니고 중생을 구한다.
그 형상은 경전에 따라 여러 가지이지만, [대일경]의 경우 청백색으로
여인처럼 백의를 걸치고 합장하여 푸른 연꽃을 쥐고 있다고 설한다.
이 관음은 힌두교의 성력(性力)숭배가관음 신앙에 영향을 주어 생겨난
보살이라고도 한다. 다라관음 신앙은 인도에서
크게 성행한 탓인지 녹야원에서는 6세기경의 다라상이 발견되었고
7세기 전반에 인도를 여행한 현장은 다라관음상은 영험이 있고
매년 초하루 성대하게 공양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목조각장 불모허길량님작품[내용출처:-가장행복한공부]
-불교미술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