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양식/좋은 글

남겨야 할 것 세 가지

靑 波 2024. 9. 17. 01:25

남겨야 할 것 세 가지

첫째,  가족에게 그리움을 남겨야 한다.  
그리움은 곧 보고 싶은 마음을 말하므로 생전에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을 때, 자연
스럽게 우러나오는 감정이다. 나에 대한 그리움이 클수록 잘 살았다는 반증이 될 것이다.

둘째,  친구에게는 웃음을 남겨야 한다.
나를 기억하는 친구들이 나를 떠올릴 때, 항상 즐거울 수 있다면, 
나는 죽어서도 그들의 마음속에 살아있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셋째,  세상에는 감동을 남겨야한다.
죽어서도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들이 많은데, 만약 죽은 후에 자신이 
그걸 본다면 그만큼 비참한 일도 없을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살았던 세상살이를 마치면서,
감동 하나 쯤 남기고 떠나는 것은 세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 할 수 있다.



비워야 할 것 세 가지


첫째, 마음의 빚이다.
나로 인해 눈물을 흘린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용서를 구해 마음의 빚을 
깨끗이 비우고 떠나야한다.그래야만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마음의 응어리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들 중에는 죽을 때까지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 세상까지 그 응어리를 가져간다면, 가는 길이 편할 리가 없다.
그것은 마음에 뜨거운 불덩이를 안고, 먼 길을 떠날 채비를 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갈 때는 마음에 쌓아둔 응어리의 잔고를 모두 비우고,
마음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여정이 즐거운 법이다.

셋째, 정(情)이다.
친구에게는 우정의 잔고를, 반쪽에겐 애정의 잔고를 남김없이 모두 주고, 
또한 세상에겐 인정(人情)의 잔고를 바닥까지 긁어 아낌없이 나눠줘야 
죽을 때 아무런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다 - 펌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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