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作品/멋진 사진

능 소화 피는계절

靑 波 2016. 6. 23. 10:32
  

해마다 6월 20일 전후로 능 소화가 피기시작해 거의 한 달간 눈을 즐겁게한다.



꽃대가 축축 늘어져 계속해서 피는데, 능 소화꽃은 쉽게 낙화하는 결점이있다. 어제비에 많이 떨어졌다.





오른쪽 능소화는 3년전 뿌리로 번식한것인데 아직 꽃이 피지 않는데 내년에는 꽃을 볼 수있을런지...






왼쪽으로 보이는 능소화는 2년이 지났건만 줄기가 목질로 변했어도 꽃은 피지 않으나
아랫부분 1년된 능소화는 신기하게도 봉우리가 많이 달려있다. 수국아래 백합이 곧 피어날것같다 봉우리가 제법 크게보인다. 삽목5년차 능소화 아래 하얀꽃은 꽃치자이다.
 
작년 7월에 삽목해 화분에 심어두었다 한달 전 화단으로 옮겨심은 능소화가 11개월만에 꽃봉우리가 많이 보인다.
참으로 신기하다. 지지목으로 올라있는 능소화는 삽목2년이 지났건만 줄기가 목질로 변했어도 꽃은 피지 않았다.
능소화를 5년간 기르며 관찰한바 삽목 2년만에 3그루가 피었고, 작년엔 8포기가 1년만에 피었건만  3년이 되어도 
봉우리가 맺지 않는건 뿌리 번식 한것 때문일까...도저히 까닭을 알 수 없다. 재작년 선물한 능소화중 서너곳에서
꽃이 피었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5년간 삽목해 키워 지인들께 나눠준 70여포기 중에서 절반이나 살아 있을런지
정원에는 삽목한 능소화가 7포기나 된다. 올해부터는 삽목을 하지 않으니, 위의 능소화가 마지막 삽목인 셈이다.
도시 정원은 크지 않기에 담장에 올리지 않고 키우는 방법으로는  담장 안쪽 1m 정도에 심어1.5m정도 지지목을
세워 키우고 가을에는 햇가지들은 모두 잘라주면 내년에 그 곳에서 새순이 자라 꽃줄기가 1m 정도 늘어지면서 
탐스러운 꽃을 여름 내내(6월중순~8월) 보여주는 꽃말이 행운과 영광인 일명 富子꽃 좋은 여름 꽃이라 하겠다. 
2016년 6월 23일  靑 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