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의 목적 TV에서 어린 손자를 키우는 할머니를 본적이 있다. 그걸 본 사람들은 "편안히 여생을 보낼 나이에 늘그막에 무슨 고생이냐”며 혀를 찬다. 꼭 그렇게만 볼 일이 아니다. 할머니에게 손자는 삶의 목적이다. 그 목적이 사라지면 할머니의 육신은 더 편안할지 몰라도 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치 치하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독가스에 죽음을 당했다.그런데 수용소에서 독가스를 마시기도 전에 죽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이들을 죽음으로내몬 것은 절망이었다. 나치가 패망한 후 기자가 어떤 유대인에게 생존의 비결을 묻자 그는 ‘삶의 목적'이라고 대답했다. 이 유대인은 한때 수용소에서 사금파리로 동맥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 그때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한 소년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유대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