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作品 571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름답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름답다 ​ 요즘 우리 사회가 유난히 지저분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어릴 적 가난해서 배고픈 때가 많은 시기 살아오면서도, 어른들 하시는 말씀. “거짓말 하지 말고, 아무리 살기 힘들어도 도둑질은 하지말아야 한다” 이런 말들을 듣고 자라왔기에 어른이 되어서도 '어질고 착하게 살자!'를 생활 신조로 여기며 살아왔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대체로 '거짓말 잘 하고 권력에 빌붙어 도둑질(?) 잘하는 사람' 이 잘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삶의 진실이 무엇인지 회의를 느낄 때가 많았다. 돈이 많아야만 행복한 것일까? 황금만능이란 말이 있듯이 돈이 많으면 없는 것 보다 많으면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으니 좋은건 틀림이 없다하겠다. 거기다 富로 권력을 갖기 쉬우니 부러울 게 없을지 몰라도, 그것이 진정..

소꿉친구 생각

소꿉친구 생각 울타리 밑 양지 바른 곳에 아이 셋이 웅크리고 앉아 깨어진 사금파리에 흙을 담고, 풀을 찧어 담아 소꿉(그땐 소꼽이라 했슴)놀이를 하고 있다. "수야 는 엄마하고 나는 아부지(아빠)다 !" "나는 ?" "니는 딸 해야지" "안 해 나는 맨 날 딸만하고...나도 엄마 한번 해보자!” "안돼 니는 엄마는 안돼!" "와(왜) 안 되는데?" "니는 내 조카(姪女)니까 절대 안돼." 어린애가 그걸 어찌 알았는지..... 셋은 집 밖에 나오면 만나게 되는 이웃에 사는 대여섯살 된 동갑내기였다. 어떤 때는 반찬이 나쁘다고 흩뜨리고 새로 하게 하면 더러는 울기도 한다. 못된 대장 노릇을 하는데도 이튿날 이면 둘은 같이 놀자고 찾아왔다. 봄에는 앞동산에 참꽃(진달래) 꺾으러 다니고, 여름에는 마을 앞 큰 ..

여름인가 봐

여름인가 봐 6월 하순께 피는 능소화가 대문 밖 돌 축대에는 양지라서 인지 제법 피어있다. 좌측 상단 담벼락 능소화는 아직 작은 꽃봉우리만 보인다. 돌 축대 아래 섬 초롱꽃은 벌써 시들어가고있다. 집 앞이라 틈틈히 꺾꽂이해 살려둔 능소화 절반은 탐이나 뽑아가 버렸다. 능소화. 수국. 섬초롱 국화. 꽃잔디. 허브...등 많이 심었는데 손대지 말고 구경만 하면 좋겠다. 내 작은 정원에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그리고 포도송이가 제법 모양을 내고있다. 오랜만에(6월10일) 디카를 만져 보았다. (來日이면 累積 訪問者 200만 명이 넘을 것 같다) 2022년 6월 11일 靑 波

제주도 여행

제주도 여행 공항에 렌트카 대여해 맨 먼저 이틀전에 제주에 온 둘째와 외손녀 호텔에 가서 합류해, 용담 해안 둘레길을 거닐다, 근처 용두암이 보이는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빵과 커피를 마셨다. 외손녀와 손녀 셋이서 인증샷 둘째 알면 인터넷에 人物 寫眞 올렸다고 한 소리 하겠지 . 오설록 티 뮤지엄 아르떼 뮤지엄 서문 수산 숙성회 코스 요리 맛은 좋은데 비싼편이다. 쇠소깍 오랜만에 다시 본다. 주말을 맞아 1박 2일 제주 여행 짧으나, 여유롭게 이중섭 생가 기념관...등 몇 곳을 더 갔으나 사진은 찍지 않았다. 2022년 5원 1일 靑 波

능소화 꺾꽂이 성공

능소화 꺾꽂이 성공 7월 초 장마비가 올때 부터 정원에 있는 능소화 가지를 꺾어 대문밖 돌담아래 심기 시작해 7월 말 경까지 3~40개 가량 심었으나 가뭄이 심해 물을 자주 주어도 거의 말라죽고 말았는데, 그중 5~6포기는 살았는데, 그 중 봉우리 맺힌 꽃대 하나에서 8월3일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제발 탐내서 뽑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옮기면 100% 죽기마련이다 뿌리가 완전히 자리잡지 않았으니까, 작년에 능소화 살려둔걸 캐간적있다. 작년에 꺾꽂이해 심은 능소화와 옮겨심은 꽃잔디와 초롱꽃이 올해 예쁘게 잘 피었다. 능소화 삽목은 많이해 본 경험 있으나 가뭄이 심해서, 수국과 국화도 꺾꽂이가 가능한데 내년쯤엔 몇군데서 꽃이 필걸로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참나리(털중나리)는 까만씨앗 많이 뿌려 두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