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목동(서부 칠산동?) 칠산재를 오르는 길은 산기슭 마을의 집들을 벗어나면
아주 좁은 밭두렁같은 꼬불꼬불한 산길을 한참이나 올라야 하는데, 마을 아랫쪽에
도 공간은 없어 보여 승용차로 오르기에는 많은 불편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게한다.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칠산재 강당 안내문 잎쪽에는 수령 260년 거목과 은행나무 두
그루가 있는 곳에 공간이 넓지 않아 겨우 대여섯대의 주차 정도 가능할 것 같았다.
찾아오는 방문객이 적어서인지, 본래 개방을 않는지? 칠산재 위쪽 영묘각은 굳게 닫혀 있었다.
화창한 봄 날씨 일요일을 맞아 나들이로, '나의뿌리'를 찾아 조상을 섬기는 孝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칠산재를 찾았는데,아이들이 기분이 좋아보인다.
수관조(受貫祖) 분성군(盆城君 諱 元龍) 26世孫 恩娥 恩智 할아버지께 참배하다.
병부상서 겸 도원수(兵部尙書, 都元師)를 지내신 분성군(盆城君) 할아버지
전망이 환하게 틔어 속이시원하다. 김해들판 오른쪽으로 신항 철교가 보인다.
은아 은지에게 우리 조상은 어떤분이셨는지, 분성배씨의 유래 등 직접 현지를 찾아
의미있는 얘기들을 많이 들려주고 조상님들의 얼을 기억하게 三代가 함께 칠산재를
찾아 뜻 깊은 시간을 아이들이 오래오래 기억하기를 바라는 이마음을 알고있을까....
재실에 거주하시는 분이 칠산재 약수가 좋다며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는다며, 사양을
하는데도 굳이 작은 물통까지 주면서 약수를 담아가게 친절하게 권했다,늘 건강하세요.
십여년을 김해에서 직장생활을 한 아들 덕에, 장유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국수가에 들려
번호표를 받고 30여분 기다려 참으로 오랫만에 제대로 된 국수를 맛있게 먹을 수있었다.
번호표를 받기위해 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 우리 가족은 42번이었다.
오랫만에 국수다운 국수를 먹으면서 손님이 많은 이유를 알 수있었다.
돌아오는길에 장유 체육공원에 들렸는데 삐라칸샤스가 만개한 모습이다.
은지는 오랫만이라 그런지 인라인 타는 모습이 조금은 어색해보인다.
盆城君 吏曹參判公派(8世孟厚), 24世 靑波 裵 晟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