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좋은 글

작별 또한 축복 이라는 것을~

靑 波 2009. 6. 11. 07:00




" 아름다운 당신께가을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은 그런 걸까요.
가을이 무르익어 가듯이.
무르 익을수록 쓸쓸 해지는 .
그것이 바로 사랑 일까요.

사랑은 그런 걸까요 .
가을의 끝자리가 .
한없이 적막해 지듯이.
깊어 갈수록 묵묵히 침묵하는.
그것이 바로 사랑 일까요.

사랑 중에서도.
부질없는 욕심을 부리지 않는.
속 깊은 사랑은 가을 사랑이 아닐까.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모든것을 비워내서.
더는 비워 낼것이 없는 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등에지고.
마음껏 온몸을 흔들어대는 억새와.
마음까지 함께 쓸어낼수 있도록.
후두둑 떨어지는 낙엽들로 가득한.
가을 당신께 사랑의 의미를 전 합니다.

사랑은 그런 걸까요.
계절이 흐르듯이 그렇게 흐르고.
또 변해가는 것이 사랑 일까요.
시작이 축복 이듯이.
작별 또한 축복 이라는 것을.
이제 조금알거 같습니다.

아름다운 당신으로 내곁에 함께한.
우리들 삶의 고단함에.
사랑과 고마움의 눈인사를 건네며.

~좋은글 중에서~.

 

                                                                                     엠파스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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