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2024/11 18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살아보니까아래글은 故장영희 서강대 교수(1952~2009년)가 평생 1급 소아마비, 그리고 세개의 암(癌)과  투쟁하면서도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던 인생편지입니다.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 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깍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

고난과 역경 뒤에 오는 행복

고난과 역경 뒤에 오는 행복병든 고래의 몸에서 짠 기름을 원료로 하여 향수를 만듭니다. 우황청심환은 병든 소에게서 얻어 집니다. 병들지 않은 소의 몸에는 우황이 없습니다. 푸른곰팡이로 페니실린을 만듭니다. 버섯도 곰팡이입니다. 로키산맥같이 험준하고 깊은 계곡에서 비바람과 눈보라의 고통을 뚫고 죽지 않고 살아난 나무가  공명(共鳴)에 가장 좋은 원료가 되어 세계 명품 바이올린이 됩니다. 이처럼 고난과 역경 뒤에 위대한 작품들이 나오고 명품들이 나오듯이 우리도 시련과 환란을 통해  귀하게 쓰임 받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생활이 궁핍하다 해도 여유 있는 표정을 짓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동안 나에게 그가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람입니다. 밥이 타거나 ..

감사하면서 살자.

감사하면서 살자.  아침에 일어나 감사했습니다. 어제밤 죽은듯 잠에 들었던  이 몸이 이렇게 다시 눈을뜨고 살아있다니... 밥상을 앞에놓고 또 한번 감사했습니다. 건강한 나의 욕심이 있고, 손이 있어 내가 직접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니..! 길을 걸어 가다가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만일 두발이 없다면 이 험악한 세상 어떻게 다닐 수 있을까요? 잠자리에 들어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아직도 나에게 건강이 있고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않고  살수 있음에.! 하늘이여.! 땅이여.! 자연이여.! 진리여.! 지혜여.! 이 세상 모든 것들이여 오늘도 살아 있음에 너무 감사하렵니다. 나에게 생명을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무엇보다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심에 보이는 모든것에 감사하고, 만나는 모든 분께도 ..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예전 미국 마이애미 롱비치 법정에서 있었던 실화 한 토막을 소개합니다.  남편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워 가면서 정성을 다해 교회를 섬기며 살아가는 중년 미국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 형제가 절벽이 낀 산속에서 죽창을 던지며 전쟁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지역의 유명한 인사가 말을 타고 그 곳을 산책하다가  하필 아들 형제가 던진 죽창이 말 의 눈에 적중하였고,놀란 말이 펄쩍 펄쩍 뛰는 바람에 말과 저명 인사가 그만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말에서 떨어져 죽은 인사도 문제인데 그 말의 가격도 자그마치 1000만불이 넘는 세계에서 몇마리 밖에 없는 엄청 비싼 명마였습니다. 두 아들이 재판을 받게 됩니다.  판사가 형제들에게 누구의 죽창이 말..

인생 끝까지 같이 갈 친구

인생 끝까지 같이 갈 친구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인데 즐기면서 살다가  웃으면서 또 만나기를 바라는 관계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살면서 딱 한 가지 욕심 낼 것이 있다면 친구에 대한 욕심이 아닐까 싶은데... 우리의 '백년 여행' 중에 언젠가는 혼자가 됐을 때  가장 곁에 두고 싶고, 가장 그리운 게 친구가 아닐까 싶네요. 노년의 행복이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노년에 친구가 많다는 것은 더 큰 행복이겠죠. 인생에서 가장 큰 선물은 '친구' 입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즐겁게 갈 수 있습니다. 이별이 점점 많아져가는 고적한 인생 길에 서로 서로 안부라도  전하며 서로 카톡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행복한 노년의 삶을 구가하는데 큰나큰 활력이 될 것입니..

가을 밤 그대는 - 김의호 詩

가을 밤 그대는 - 김의호 詩 가을밤 그대 잠 못 이루시면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을 보세요 누군가 그리워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 가을밤 그대  외로움이 깊어 갈 때면 고요한 달빛에 오래오래 젖어 보세요 그것은 그리움에 밤새 떠있는 내 마음이랍니다 가을밤 그대 마음 허전하시면 풀벌레 소리  가만히 들어 보세요 지난날 그리워 울어대는 추억의 노래 가을 밤 그대  외로움이  깊어 갈 때면 창가에 기대어 바람소리 들어보세요  그것은 그리움에 잠 못 드는 내 마음이랍니다 https://youtu.be/ShmuoawG-m4?si=dYF0CXDG6P0gQjZZ받은 글

나눔의 쉼터 2024.11.21

인생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막다른 길

인생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막다른 길"회자정리(會者定離)거자필반(去者必返),  생자필멸(生者必滅) 사필귀정(事必歸正)" 만나면 헤어짐이 있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 온다. 살아 있는 것은 언젠 가는 반드시 죽고,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 온다." 그래서 삶은 무상이요, 허상이며, 바람처럼 왔다가 구름처럼 흘러 간다. 갖고 가겠습니까, 놓고 가시렵니까? 주고 가겠습니까?  그래도 욕심을 부리겠습니까? 화를 버럭 내시렵니까? 어릭석은 짓을 하겠습니까? 인생은 번갯 불 같고, 환상 같으며, 그림자 같고, 바람 같아서  순간을 놓치면 다시는 돌아 오지 않으며, 기회는 항상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떠나 간 다음에 애원한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자식도, 재물도, 명예도, 한 때의 호사이고, 사치이..

선택과 운명

선택과 운명1860년대 미국의 남북전쟁에서 살아난 두 병사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 있었던 두 병사는 고향과 가족의 품에 돌아오자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아서 돌아온 기념으로 축하파티를 하자며 도박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한 도박장 바로 옆에는 작은 교회가 있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도박장으로 들어가려던 두 청년 중 한 사람은 우연히 교회 입구에 적혀 있는  주일예배 설교 제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죄의 대가는 死亡이다.'  그 글귀를 보자 청년의 마음에 갑자기 죄의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구에게 넌지시 물었습니다. "야, 우리 오늘 도박장에 가지 말고 교회에 가서 설교나 들어보는 게 어때 ?” 그러자 그 친구는 정색하며..

웃음은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

웃음은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 중에 사람만 웃고 살아간다. 웃음은 곧 행복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요즘 사람들은 웃음이 부족하다고 한다. 그러나 좀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힘차게 웃을 수 있다면  모든 일에도 능률이 오를 것이다. 유쾌한 웃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건강과 행복의 상징이라고 한다 여섯 살난 아이는 하루에 삼백 번 웃고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에 겨우 열일곱 번 웃는다고 한다. 바로 체면을 차리려고 하기 때문이다.   유쾌한 웃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 웃음은 좋은 화장이다.  웃음보다 우리의 얼굴 모습을 밝게 해주는 화장품은 없다. 그리고 웃음은 생리적으로도 피를 잘 순화시켜주니 소화도 잘되고 혈액순환도 물론 잘된다. 우리의 삶은 짧고도 짧다. 웃을 수 있는 ..

마음의 등불

마음의 등불마음은 빈 상자와 같다. 寶石(보석)을 담으면  보석 상자가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 상자가 된다. 진정한 위로란 "힘 내"라고 말하는것이 아니고, "힘들지?"라고 묻는것이다. 누군가에게 "기대되는 사람"보다, 누군가 "기대도 되는 사람"으로 살아라. 대개 실패하는 사람들의 몸에는 못된 벌레 한마리가 살고 있다. 그 벌레의 이름은 "대충" 이다. 죽음이란 神(신)이 정해준 유통기한이고 , 熱情(열정)이란 신이 넣어준 防腐劑(방부제)이다. 에티켓을 잘 지켜라. 禮儀(예의)는 넥타이와 같고, 無禮(무례)는 올가미와 같다. 많이 배웠다고 自慢(자만)하지 마라. 가방끈이 길면  땅에 끌리게 마련이다. 성공을 찾으려면 눈에 불을 켜고, 행복을 찾으려면 마음의 불을 밝혀라. 몸의 때는 물로 씻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