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作品/멋진 사진

상사화(相思花)능소화

靑 波 2021. 7. 25. 10:48

상사화(相思花)는 수선화과 여러해 살이로,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다.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상사화 전설 1

옛날 중국 땅에,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불로초를 찿아 우리나라에 온 처녀는 어느 암자에서 고승을 만나 육신을 버리고 를 깨우치는 것이 영원히 살 수있는 길이라는 가르침을 받고, 암자에 머물며 수도를 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큰절에서 고의 가르침을 받으러 찾아온 젊은 스님을 만나 짝사랑하게되었으나 고백하지 못하고, 세월이 흘러 젊은 스님은 다시 큰절로 가 버렸다.

 

처녀는 참지 못하고 큰절에 찾아가 젊은 스님에게 사랑을 고백하였으나 '불자의 몸으로 여자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없다.' 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유언도 이루지 못하고 사랑까지 거절당한 충격에 그 자리에 요절을 하였다. 그 자리에 잎이 지고나자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주위 사람들이 아름다운 처녀의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가엽게 여겨 그 꽃을 상사화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상사화 전설 2

오랜 옛날 산사 깊숙한 토굴에서 용맹정진 하던 한 젊은스님이 있었다. 어느 날 소나기가 장대처럼 내리던 날에~스님은 불공을 드리러 왔다가.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는 한 여인을 보고,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수행도 멈추고 가슴앓이를 하던 스님은 석 달 열흘만에, 상사병으로 피를 토하고 죽어, 쓰러진 장소에  꽃이 피었는데, 이꽃이 꽃무릇 아닌 相思花 傳說같다.

 

상사화는 꽃이 시든 후 늦가을에 잎이나와 5월에 잎이 사라지고, 8월 중순경에 꽃대가 올라와 여러 송이의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왠지 7월 24일 만개한 능소화와 함께 꽃이 피어있다. 능소화는 8월초 2차로 꽃대가 나오고 두번째 꽃을 피운다.

 

2021년 7원 25일 靑  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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