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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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지워도 복구 가능하다

靑 波 2009. 1. 23. 09:08
    이메일, 지워도 복구 가능하다 PC에 있는 자료를 '삭제하기'로 지우거나 휴지통을 비우더라도, PC의 하드 디스크(HDD)에 내용 남아있어, 온라인 이메일이나 새 파일이 덧 씌워질 땐 되살리기 어렵지만, 그 외에는 전문 프로그램으로 복구가 가능하다. PC에 달려있는 저장장치(하드 디스크)는 여러 개의 방이 있다. 이 방을 '섹터'라 부른다. 이메일을 저장하면, 내용들은 여러 방으로 흩어지듯이 각 방에 저장된다. 각 방에는 파일명과 위치 크기를 담은 소량의 데이터가 붙어 있다. 사용자가 어떤 이메일 파일을 선택해 '삭제'를 할 때, 실제로 지워 지는 것은 각 방에 달려 있는 파일명 뿐이다. 방 안의 이메일 내용은 얼마기간동안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PC에 저장된 이메일은 복구될 확 률이 매우 높다. 전문 프로그램을 써서 저장장치의 각 방을 돌아다니면 충분히 이메일 파일을 다시 만날 수 있다. 그 방에 파일명 다시 달아주면, 예전처럼 다시 파일이 표시된다. 파일 복구 프로그램은 일반인도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 파이널데이터, 명정보기술 등이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다. PC에 있는 자료를 영구히 삭제하려면, '로우 레벨 포맷'등의 방법을 써야 한다는데 이는 공장에서 PC가 출하되는 상태로 초기화 시켜주는 것인데, 배드섹터나 디스크 애러까지도 처음 상태로 돌려놓지만, 여러 번 시행하면 하드디스크 자체 손상이 올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예외가 있다. 새로운 내용이 들어와 남아있던 내용을 쫓아내면 이전 내용은 나갈 수 밖에 없다. 즉 옛 파일이 새 파일이 있는 섹터에 덧씌워지는 경우이다. 이메일 파일을 지운 뒤 PC에서 자주 데이터 저장을 반복하면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 복구가 어렵다. 웬만한 복구 프로그램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완전삭제 프로그램'이 등장하는가 하면, 이에 대항해 10여 차례 파일이 덧씌워져도 다시 원래 파일을 복구하는 신기술이 등장하기도 한다. PC가 아니라 포털 등 온라인상에서 이메일을 받았다가 지운 경우는 어떨까? 각 포털사이트에서 받은 이메일은 PC가 아니라 포털 회사의 컴퓨터에 저장된다. 그리고 포털 사이트는 사생활 침해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삭제된 이메일을 해당 컴퓨터에서 완전히 지우고 있다. 이 컴퓨터에는 포털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수 없이 덧씌워지므로, 복구도 쉽지 않다. 자료 : 네이브 뉴스홈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