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2024/05 26

고마운 인연

고마운 인연숱한 세상 사람중에 선택받은 우리의 인연 우리의 값진 우정인가 싶습니다. 노년의 삶에 주고 받는 교감이 우리 삶의 최고의 가치,  보람 그리고 즐거움인가 싶습니다. 힘든 일이 있으면  바람결에 흘려 보내고, 사는게 답답하고  우울할 땐 파~란 하늘 보고 웃으며 날려 보내요, 고달프고 어려움 없이 사는 삶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지요, 노년에 한 두군데 아프지 않고 산다는 건 아니될 말이고요 힘들고 힘들겠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웃어넘겨야 한다네요, 너도 나도 빈 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우리네 인생 그 무엇을 탐하리오~ 귀한 인연으로 카톡이라도 주고 받을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스럽고 복받은 삶인가요.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청렴한 관리의 백비(白碑)

청렴한 관리의 백비(白碑)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처럼 사람은 세상에 남기는 명예를 매우 중요시합니다. 그런데 전남 장성 소나무 숲 한 묘지 앞을 지키는 낯선 비석이 있는데 이름뿐만 아니라 아무런 글도 쓰여 있지 않은‘백비(白碑)’가 있습니다. 이곳에 묻힌 이는 조선 중기 청백리로 이름난 박수량(1491 ~1554)의 묘지였습 니다. 그는 예조참판, 형조판서, 호조판서 등 높은 관직들을 역임했습니다. 조정에 출사 한 시기가 38년이나 되고 재상에 이르는 직위에까지 올랐지 만,  집 한 칸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청빈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죽었을 때 집에 돈이 없어 가족이 상여를 메고 고향도 가지 못하니  신하들이 임금께 청하여 겨우 장사를 치렀다.’– 명종..

감정(感情)

감정(感情)감정이 메마르면 몸이 늙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이 늙어가는 걸 주름살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나,  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보다 감정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한다. 감정이 늙어가는 것에는 여러가지 징조가 있는데  "웃음이 사라진다" "눈물이 메말라 간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못한다"  "흥이 없어지고 표정이 어둡고 공격적이며 사나워진다" 젊은 사람들 중에도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일수록 노화가 빨리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 이유도 공감력과 감성이  뛰어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기 때문이다. 빨리 늙고 싶지 않고 보다 우아하고 곱게 나이 들고 싶다면,  더 많이 웃고 울고, 더 많이 놀라워 하고, 더 많이 즐거워야 한다. 감정이 풍부한 사람일수..

인생(人生)은 메아리

인생(人生)은 메아리 인생(人生)은 메아리 입니다. 사랑을 주면 사랑으로 돌아 오고 미움을 주면 미움으로 돌아옵니다.  긍정(肯定)의 시각(視角)으로 보면 긍정적(肯定的) 인 삶이 되고  부정(否定)의 시각(視角)으로 보면 부정적(否定的)인 삶이 됩니다.  우리의 생각과 언행(言行)은 반드시 그대로 되 돌아 옵니다. 벽(壁)에다 공을 던지면 자신(自身)에게 되 돌아 오는 것처럼  世上에 불만(不滿)을 던지면 自身에게 불만(不滿)이 돌아오고, 세상에 미소(微笑)를 던지면 自身에게 미소(微笑)가 돌아옵니다. 자신의 삶에 늘 不平하면서 幸福하기를 바라거나 自身은 얼굴을  찡그리면서 남들이 다가 오지 않는다고 不平하지는 않는지요?  내가 친구(親舊)가 되어 주려고 노력(努力)하지 않으면서  왜 내게는 친구(親舊..

5월은 - 피천득

5월은 - 피천득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여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5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옮긴 글

수레를 밀고 갈까? 끌고 갈까?

수레를 밀고 갈까? 끌고 갈까?어느 심리학자가 공사현장에서 흥미로운 한 인부를 보았습니다.  모든 인부들이 바퀴 2개짜리 수레를 바라보면서 손잡이를 밀고 가는데, 딱 한 인부만 앞에서 수레를 끌고 갑니다.  심리학자는, 다른 행동을 하는 그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수레를 보면서 밀고 가는데 어째서 당신만 끌고 갑니까?"   그러자 인부는 별 이상한 것을 다 물어본다는 표정으로 통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수레를 밀고 가는 사람은 평생 수레만 바라봐야 하지만, 수레를 끌고 가는 사람은 하늘과 땅, 세상을 모두 볼 수 있어 좋잖아요?"  심리학자는, 순간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인생의 수레는 많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살아가는 건지" 아니면 "살아지는 건지" 잘 구별..

내 돈

내 돈80 가까운 한 노인은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쓸 일만 남았는데,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영영 잠들어 버렸습니다. 잠에서 깨면서 여기가 어디지? 내 집이 아닌거 같은데~. 칼을 든 무서운 존재가 말해 줍니다. 여기는 저승이다. 뭐시라? 저승? 난 아직 저승에 올 때가 안 되었는데~ 부자 노인은 염라대왕에게 눈물로 애걸복걸 하소연 합니다 염라대왕님! 소인은 자다가 우째 여기 왔는데,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하오니 돌려 보내 주십시오. 모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염라대왕이 대답했다.그것도 너의 운명이니라. 아이구 염라대왕님, 운명이고 나발이고 가족과 고별 인사할 시간도 없고,  재산 정리도 못했습니다. 어떨결에 실수인듯 하오니 취소시켜 주십시오. 벌어 놓은 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