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낸 글
새해에 좋은 한해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아보니 새해를 맞으며
마음이 설렐때도 있었고
저만치 보이는 그리운 고향에
정든 우리 집을보고
걸음을 재촉하며 뛰는 듯
허급지급 고향에 달려가서
모두 내 세상같은 설날도있었건만
어느듯 하나 둘
내 눈물을 닦아주시던 이 떠나시고
애태우며 갈곳마져 잃고
애틋한 정을 나누든 사람마져
다 떠나고 해가 저물어도
가야할 곳도 없고 누구 하나
반기는이 없는 빈 자리에
혼자 남아 멍 하니
정감없이 낯설기만 한
새해를 맞는다
書藝家 친구가 보내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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