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실력이네 추억 소환 글/이 채 인생 칠십이면 가히 무심 이로다. 흐르는 물은 내 세월 같고, 부는 바람은 내 마음 같고, 저무는 해는 내 모습 같으니~~ 어찌 늙어보지 않고 늙음을 말하는가. 육신이 칠십이면 무엇인들 성하리오? 둥근 돌이 우연 일 리 없고 지는 낙엽이 온전할 리 없느니~ 내 품안에 떠 가는 구름들아 누구를 탓하고 무엇을 탐 하리오. 한 세상! 왔다 가는 나그네여 --- 가져 갈수 없는 짐에 미련을 두지 마오. 빈손으로 왔으면 빈손으로 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 이거늘 무슨 염치로 세상 모든것을 다 가져 가려 합니까? 그대는 지금 무엇을 붙들려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있나요? 이승것은 이승의 것이니 아예 마음에 두지 마오. 떠날땐 맨몸 걸쳐주는 무명천 하나만 걸쳐도, 그대는 그래도 손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