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떠나버린 청춘 2

떠나버린 청춘

떠나버린 청춘 행복하게 늙기 위해서는 먼저 노년의 품격(品格)을 지녀야 한다. 노년의 품격은 풍부(豊富)한 경륜(經綸)을 바탕으로 노숙(老熟)함과 노련(老鍊)함을 갖추는 일이다. 산행(山行)과 명상(瞑想), 클래식 음악(音樂)과 독서(讀書)와 같은 영성(靈性: 신령한 품성이나 성질) 생활(生活)의 여유(餘裕)를 온 몸으로 즐겨라. KakaoTalk

떠나버린 청춘

◎ 떠나버린 청춘 ◎ 어느새 세월이 시간이 소리 없이 흘러갔고 할아버지 아빠 손잡고 빡빡 머리 깎으러 갔던 때가 어제 같은데, 아버지 손잡고 목욕탕 갔던 시간이 엇 그제 같은데, 어머님 손잡고 시장구경 갔던 시간이 어제 같은데 이젠, 기억조차 흐릿해 지고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러 이젠 내 나이가 옛날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가 되었으니. 세월과 함께 떠나버린 청춘, 돌이킬 수도 없는 흘러간 청춘.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것도 욕망도 많았는데 이젠 마음도 몸도 지쳐 가보지도 못하니 떠나버린 청춘 아쉬운들 어찌 하랴. 청춘이란 것을 조금만 더 일찍 터득 했더라 면, 하고 싶은 것 해보고 가고 싶은 곳, 다 가 보았을 텐데. 흘러간 청춘을... 나의 인생은 오직, 나의 것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