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무덤 실화(實話) 눈이 수북히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江原道) 깊은 산골짜기를 찾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美國)사람이었고, 젊은 청년(靑年)은 한국(韓國)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헤쳐 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 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 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 곳 이란다" 나이 많은 美國人이 韓國 靑年에게 말했습니다. 6.25전쟁을 맞아 1.4후퇴(後退)하는 치열(熾熱)한 전투(戰鬪) 속에서 한 美國 兵士가 강원도(江原道) 깊은 골짜기로 후퇴(後退)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 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그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