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 신유 오늘의 명상 로맨스와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다. 곧 내가 하면 아름답지만 남이 하면 추하다는 말이 된다. 같은 사안을 두고 이중적인 태도를 보일 때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에서 하는 말이다. ‘中略’ 기분은 좋고 싫은 苦樂의 감정이다. 싫은 감정을 버리기 위해서는 좋은 감정이 없어야 하고, 좋은 감정을 갖기 위해서는 싫은 감정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이 둘의 감정은 서로서로 의지하고 있으니, 한가지 감정을 가지려고는 다른 감정도 가져야 해서 결코 하나만의 감정을 가질 수는 없다. 이를 因果라 했다. 그러니 뭐니 뭐니해도 모든 본질은 나의 감정에 있다. 내 앞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은 꿈과 같고 환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이슬과 같고 번개와 같아서 집착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