童詩 오빠 생각. 고향의 봄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 때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 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요즘 아이들 가운데는 모르는 애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이 지긋한 사람치고 모르는 사람이 없는 동요입니다. 그런데 이 동시 작가가 12살 소녀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동시쓴 사람은 최순애, 발표 당시 12살 소녀였습니다. 최순애는 1914년 수원 출생으로 당시 12살, 방정환선생이 발행하던 1925년 11월 어린이 잡지에 오빠 생각을 투고하여 그것이 동시란에 실렸던 것입니다. 훗날 최순애의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