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좋은 글

가는 길녁에

靑 波 2024. 1. 25. 00:56

가는 길녁에 


살아보니 아무 것도 아닌 것을...어떻다고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인생 새옹지마 정답이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지말고,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아갑시다.

잘 나면 얼마나 잘나고,못 나면 얼마나 못났고,
돌아누워 털어버리면 빈손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 들, 싸워서 빼앗은 들,
조금더 기분 내고 살뿐 마음이 퍽이나 좋겠습니까?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 좋습니까?

오늘도 욕심은 버리고 아름다운 마음 가득가득 
채우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남 아프게 하는 말보다 따사한 말 한 마디,
가슴에 못박지 말고, 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좋아도 내사람 미워도 내사람 나중에 그 미워하던 
사람마져 없다면 외로워서 어찌살아 갈라고
그냥 순리대로 서로 위로하며,
말벗이 되고 친구가 되어 남은 여생 오손도손 즐기다 
눈을 감을때 훌훌털고 가자구요.

오늘도 당신은 좋은일만 있을 겁니다.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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