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숨어든 가을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위에
몰래 앉은 새벽이슬 작은 방울속에
가을이 담겨왔습니다.
새벽녁에야 겨우 잠들었던
끝날것 같지않던 그 무더위도
소리없이 떠나가고
창문을 닫게 하는 선선한 새벽바람이
가을을 실어 왔습니다.
가을 같은 것 다시는 없을줄 알았는데
밤낮도 모르고 처량하게 들려오는
매미노래 여운속에 가을이
스며들었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파란하늘 뭉개구름에
가을이 실려 왔습니다.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비벼먹어도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행복한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이 가을엔 좋은 일만 주렁주렁 열였으면 좋겠읍니다
가을의 소리 뀌뚜라미 울음소리 벗을 삼아 굿 나날 되세요.
💖사랑합니다💖
🎶그대는 나의인생🎶
https://youtu.be/bPI9yE44H4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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