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 1654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내가 부르면 대답해 주고 아침마다 짧은 카톡으로 인사하고 생각해 주는 지인이 있어 감사하며 외롭지 않습니다 세월이 너무 야속하여 가끔은 멍청할 때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각자 놀고 있고 이제는 내가 먼저입니다 내가 아프면 서럽습니다 예전에는 빨리 나이가 많아지고 싶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무섭고 하루가 번개 같습니다 이것이 인생사 아니겠어요? 너무 서러워 말고~ 두리둥실 뭉클뭉클하게 살아갑시다 사노라니 아픔도 많고 슬픔도 많고 행복도 있었지만은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합니까!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그리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족이 있고 벗이 있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위로가 되니..

올인(all in)

올인(all in) 도박에서 자기가 갖고 있는 돈을 한판에 모두 건다는 뜻입니다. 나(我)라는 삶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사바 세계를 여행하고있습니다. 이 귀하고 귀한 한 번의 여행에 내 삶의 모든 것을 자기 진여(眞如)에게 걸어야 합니다. 범부는 업연과 소원으로 보살은 자비와 원력으로 강에 띄워진 돛단배처럼 인연에 흘러 갑니다. 거대한 사바세계에 돛을 올리고 인생을 항해하다 보면 나의 소원과 목표에 잘 맞는 순풍을 만나기도 하고 자기가 원하지 않는 괴로움과 슬픔이라고 생각되는 역풍을 만나기도 합니다. 도를 모르는 범부는 자기의 본성을 반드시 체득하여 사바세계에서 유심(唯心)의 정토(淨土)에 도달해야 합니다. 일반 돛단배는 분별로 사는 지혜로 보고 듣고 배우고 경험한 지식으로 항해를 ..

품격 높은 삶

품격 높은 삶 독일 민요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살고 있다그러나 나의 목숨 길이는 모른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 몇 살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문제는 나이 값이다.고희(古稀)로 불리는 70세가 넘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추하게 늙고 싶진 않다!" 하지만 현실은 바람(所望)과 다르다. 쉰이 넘고 예순 지나 일흔이 되면서 외로워지고,자기 삶에 만족할수 없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에 독일 문호 괴테는 노인의 삶을 네 개의 상실(喪失)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1. 건강 2. 일 3. 친구 4. 꿈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우아하고 기품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

최고보다 최선

최고보다 최선 화창한 어느 날 박완서 작가가 탄 버스가 서서 꼼짝을 하지 않았다. 마라톤 대회로 교통이 통제된 까닭이다. 작가는 구경을 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선두권 주자들이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지나갔다. 이들이 오래 전에 지나간 뒤에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꼴지 주자들을 보면서 작가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작가는 그때의 묘한 감정을 이렇게 적었다. '나는 그를 위해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좀 전에 그의 20등, 30등을 우습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그도 자기의 20등, 30등을 우습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옜다 모르겠다 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리면 어쩌나, 그래서 내가 그걸 보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였다. 어떡하든 그가 그의 20등, 30등을 우습고 불쌍..

내 몸 둘러보기

내 몸 둘러보기 (아산병원 제공) 간단하면서도 아주 쉽게 설명되었네요 저장해놓고 수시 보세요 참,귀중한좋은자료입니다! 보관 하셨다가 시간이 허락할때 차분히 봐 두세요! *** 위 *** https://youtu.be/0b0g_I9odxQ *** 대장 *** https://youtu.be/vWso599T7LM *** 전립선 *** https://youtu.be/pt2l_hoCCkA *** 간 *** https://youtu.be/KmZcv1PMZRo *** 폐 *** https://youtu.be/Ezs76ma0_WM *** 귀 *** https://youtu.be/RDqeKZq_ZCQ *** 췌장 *** https://youtu.be/gYY1FkEraOM *** 신장 *** https://youtu.be..

곡선(曲線)의 미학(美學)

곡선(曲線)의 미학(美學) 곧게 자란 소나무보다, 굽은 소나무가 더 멋지고, 똑바로 흘러가는 냇물보다, 굽어 흘러가는 냇물이 더 정겹고, 똑 부러지게 사는 삶보다, 좀 손해 보는 듯 사는 삶이 더 정겹다. 일직선으로 뚫린 탄탄대로 보다, 산 따라 물 따라 돌아가는 길이 더 아름답듯이 최선을 다하는 사랑보다, 배려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지 않더냐. 사노라니 진정한 강자는, 힘센 사람이나 지위 높은 사람도 아니고, 재산 많은 사람도 아니라, 언제나 가슴 둥글고 따뜻한 사람이다. 아프지 않는 것이 제일이요, 기쁨을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부자라고 합니다. ^보약 같은 親舊^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핸드폰부터 열어본다. 누가 나에게 뭐 좋은 것을 보냈을까? 궁금하다. 이런 친구가 없다면, 정말로 외롭..

배워야 알 수 있다.

배워야 알 수 있다. 배추, 양배추 만남이 만든 꽃은? 이를 밝혀낸 한국인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등학교 식물 시간에 배운 멘델의 유전 법칙이죠. 자식이 부모의 특징을 닮는 유전현상을 설명하는 이 이론은 다윈의 진화론과 결합해 현대 생물학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배추와 양배추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진화론에 따르면 이런 이종교배로는 생식능력을 갖춘 새로운 종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동종교배를 통해 생겨난 자손들이 자연선택을 거치며 분화되는 방식으로만 새로운 종이 생겨난다고 배웠죠. 그런데 배추와 양배추가,그것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만나 새로운 종을 만들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에이 말도 안돼" 라고 하실 수 있는데요. 봄이면 제주도를 ..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

어떤 것이 생애 최상의 행복일까요?

어떤 것이 생애 최상의 행복일까요? 인간이란 무얼 파괴하기 위하여 또 창조합니다.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장난감을 갖고 싶어 간절히 조르다가도 막상 손에 쥐면 한참 갖고 놀다가 싫증이 나고 때가 되면 부숴버리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100% 만족되는 삶이 어디에 있겠는가요?? 억만장자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는 무대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마리아 칼라스에게 반해서, 마리아 칼라스와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고 생각하다가 칼라스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8년이 되기 전에 주부로서 너무 모자라고 권태가 나서 이혼하고 재클린에게 다시 장가를 갔습니다. 케네디의 아내였던 재클린과 함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재클린과 결혼한지 일주일도 안 되어서 오나시스는 "내가 실수를 했다." ..

쥘때와 펼때를 알아야 한다.

쥘때와 펼때를 알아야 한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은 원숭이를 사로잡는 기막힌기법을 알고있다고 합니다 나무 밑둥에다 손이 간신이 들어갈 정도로 작은 구멍을 파고, 그 속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땅콩이나, 밤 등을 넣어 두는것이 원숭이 생포 작전의 전부 라고 합니다 냄새를 맡은 원숭이는 슬그머니 다가가 구멍속에 손을 집어 넣고는 그속에 든 먹이를 한웅큼 쥐지만, 손을 웅켜진 상태 에서는 구멍에서 손을 빼 낼수가 없는 것입니다 손을 펴서 먹을 음식을 포기하기만 하면 쉽게 구멍에서 손을 빼낼수가 있어 잡히지 않을 것이지만, 원숭이는 그걸 포기하지 않고 쩔쩔 매다가 그만 자신의 몸전체를 인간에게 헌납하고 마는 것입니다. "쥘"줄만 알고"펼줄"을 몰라 자기 욕심의 회생양이 되는것이 어디 원숭이 뿐일까요 세상사의 모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