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波 作品/靑波 生覺
장미에도 가시가 있다. 오월이 오면 곳곳에 줄 장미가 우리집 담장에도 빨갛게 수 놓는다 멋스레 벌과 나비 보이지 않고 이때쯤 갖가지 파리때가 왕성하게 극성을 부리며 귀찮게 한다.. 예쁜 장미에에도 가시가 있고 나비 대신 파리 때가 설친다. 세상만사 호사다마라 했던가 인생의 참 맛을 알 만하면 행복을 시샘하 듯 슬며시 찾아온 운명의 장난으로 고난의 슬픔과 고통이 시련 되어 왕성하게 쉼 없는 아픔을 준다. - 청 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