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美東南. 플로.. 디즈니월드

차타우치강 래프팅

靑 波 2012. 8. 19. 14:06



앞에 보이는 엄청나게 큰 시드니 러니어호의 뷰포드댐인데 호수의 밑 바닥물이 흘러가므로 아주차갑다.
댐아래 주차장 앞 래프팅이 시작되는 곳에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차에 싣고온 보트 두대에 공기를 주입하고있다. 배를 틔우고 래프팅을 시작하려는데 강물이 엄청 차갑고 물은 깊지않으며 비취색 맑은물이다. 드디어 래프팅이 시작되었는데, 강바닥이 수평인지 물 흐름이 아주 느려서 노를 저어야만 내려간다. 배를 타는 순간부터 너무 시원해서 더위가 싹가셨고, 아이들은 벌써부터 신이나서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강 양쪽으로 산림이 우거진 곳이라 뽑혀진 큰 나무들이 강 양쪽으로 많이보인다. 강 상류여서인지 이름이 江이지 우리나라 큰 하천과 같이 폭도 넓지가 않다.
무엇이든 하고싶어하는 은지가 노를 젖는게 은아보다 잘 하고있다. 물살이 세지않고 완만해 가족들이 아이들과 즐기기엔 아주 적합한 코스라 하겠다. 개학을 한뒤여서 인지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곳곳에 낚시하는 사람들 많이 보였는데, 우리가족은 앞서기니 뒷서니 보트 두대가 유유히 내려가고있다.
래프팅을 시작한지 두시간 반, 미리 승용차 한대를 주차해둔 철 다리 아래에 도착했다.처음 계
획은 1박2일 일정으로 테네시주 래프팅하기 좋은 곳이있어 거길 가려했는데, 일정을 바꾼것인
데, 오히려 안전하고 시간과 모든게 절약되는 이 곳을 잘 선택한 것같아 잘 된 것 같았다. 중간 지점에서 바위에 보트가 걸려, 배에 물이 크게 튕기는 바람에 작은보트에 물이 들어 와 카메라가 물에 젖는 통에 강가 네마리의 사슴가족들의 모습을 담을 수 없었던게 제일 아쉬웠다. 차타우치강은 계속해서 서남쪽으로 흘러 앨리배마를 거처 맥시코만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타보는 보트였기에 아이들 뿐아니라,몇십년에 느껴본 아주 즐거운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