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이세간품(離世間品) - 終 -
십주(十住)
"불자여, 보살 마하살이 열 가지 보현의 마음을 발한다.
大慈心을 발하여 모든 중생을 구호하며,
大悲心을 발하여 모든 중생을 대신해서 고통을 받으며,
온갖 것을 발하여 모온갖 것을 보시하는 마음을 내어 가진것을
모두 버리며, 一切智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를 삼는 마음을 내어
모든 부처님 법을 구하기를 좋아하며,
공덕으로 장엄하는 마음을 내어 모든 보살행을 두루 배우며,
금강과같은 마음을 내어 모든 곳에 태어남을 잊지 않으며,
바다와 같은 마음을 내어 온갖 희고 깨끗한 법이 모두 흘러들어가며,
큰 산과같은 마음을 내어 온갖 나쁜 말을 다 참고 받아들이며,
편안한 마음을 내어 모든 중생에게 두려움 없음을 주며,
반야바라밀의 구경심을 내어 온갖 법이 아무것도 없음을
오묘하게 살핀다.
1)十住; 보살이 수행하는 階位인 52위 중 제11位에서 제 20위까지,
곧 부처의 경지에 安住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으로 십주라 함.
보살들이 이 법에 편안히 머물면 보현의 오묘한 지혜를 빨리 성취하게
될 것이다.
보살 마하살이 중생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킨다.
중생이 의지할데 없고 믿을 데 없음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의 성질이 고르지 못함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가난하여 선근이 없음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긴긴 밤에 잠자는 것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착하지 못한 법을 행함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욕심에 얽매임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생사 고해에 빠져 있는 것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착한 법에 욕망이 없음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키며,
중생이 불법을 잃는 것을 살펴 큰 자비를 일으킨다.
보살은 항상 이런 마음으로 중생을 살핀다.
보살 마하살은 열 가지 보리심을 발하는 인연이 있다.
모든 중생을 교화하고 조복하기 위해 보리심을 발하며,
모든 중생의 괴로움 덩어리를 없애 주기 위해 보리심을 발하며
모든 중생에게 갖추어진 안락을 주기 위해 보리심을 발하며,
모든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기 위해 보리심을 발하며,
여래의 가르침에 따라 부처님이 환희케 하기 위해 보리심을 발하며,
모든 부처님 육신의 잘생긴 모습을 보기 위해 보리심을 발하며,
모든 부처님의 광대한 지혜에 들어가기 위해 보리심을 발하며,
여러 부처님의 힘과 두려움 없음을 나타내기 위해 보리심을 발한다.
불자여, 보살이 위없는 보리심을 발하고 일체지의 지혜에 들어가기 위해
선지식을 가까이하고 공양할 때는 마땅히 열 가지 마음을 일으켜야 한다.
시중들 마음, 환희하는 마음, 어기지않는 마음, 순종하는 마음,
따로 구함이 없는 마음, 한결같은 마음, 선근이 같은 마음,
소원이 같은 마음, 여래의 마음 원만한 행이 같은 마음이다.
보살 마하살에게 열 가지 바라밀이 있다.
보시 바라밀이니 모든 소유를 다 버리기 때문이며,
계율 바라밀이니 부처님의 계율을 깨끗이 하기 때문이며,
참는 바라밀이니 부처님의 인욕에 머물기 때문이며,
정진 바라밀이니 모든 하는 일이 물러나지 않기 때문이며,
선정 바라밀이니 한 경계만을 생각하기 때문이며,
반야 바라밀이니 모든 현상을 사실대로 관찰하기 때문이며,
지혜 바라밀이니 부처님의 힘에 들어가기 때문이며,
서원 바라밀이니 보현의 여러 가지 큰 서원을 채우기 때문이며,
신통 바라밀이니 온갖 자유자재한 작용을 나타내기 때문이며,
법 바라밀이니 모든 부처님 법에 두루 들어가기 때문이다.
보살들이 이 법에 안주하면 위없는 큰 지혜 바라밀을 갖추게 된다.
보살 마하살에게 열 가지 집착 없음이 있다.
모든 세계에 집착이 없고, 모든 중생에게 집착이 없고,
모든 법에 집착이 없고, 모든 하는 일에 집착이 없고,
모든 선근에 집착이 없고, 모든 태어나는 곳에 집착이 없고,
모든 소원에 집착이 없고, 모든 행에 집착이 없고,
모든 보살에게 집착이 없고, 모든 부처님께 집착이 없다.
만일 보살들이 이 법에 안주하면
모든 생각을 돌이켜 위없는 청정한 지혜를 얻게 된다." - 終 -
글 출처 : 문수선원서 옮겨 꾸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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