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나눔의 쉼터/中要 6 經典集

화엄경 44. 십신(十信)

靑 波 2008. 8. 24. 23:51
 
    7. 이세간품(離世間品) 십신(十信)
      보현보살이 普慧보살의 물음을 받고 이와 같이 말했다. "불자여, 보살 마하살에게 열 가지 의지[十種依]가 있다. 보리심으로 의지를 삼나니 항상 잊지 않기 때문이며, 선지식으로 의지를 삼나니 화합하여 한결같기 때문이며, 善根으로 의지를 삼나니 닦아 익히고 키우기 때문이며, 바라밀로 의지를 삼나니 갖추어 수행하기 때문이며, 모든 법으로 의지를 삼나니 갖추어 수행하기 때문이며, 모든 법으로 의지를 삼나니 마침내 벗어나기 때문이며, 큰 서원으로 의지를 삼나니 두루 다 성취하기 때문이며, 모든 보살로 의지를 삼나니 지혜가 같기 때문이며, 부처님께 공양함으로 의지를 삼나니 믿는 마음이 청정하기 때문이며, 모든 여래로 의지를 삼나니 인자한 아버지의 가르침과 같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보살에게 열 가지 기특한 생각이 있다. 모든 선근에 자신의 선근이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선근에 보리의 종자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중생에게 보리의 그릇이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원에 자신의 원이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법에 벗어날 생각을 내며, 모든 행에 자신의 행이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법에 부처님 법이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언어의 법에 언어의 길이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부처님께 인자한 아버지라는 생각을 내며, 모든 여래에게 둘이 없다는 생각을 낸다. 十信;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 52위 중 처음의 10위. 부처님의 교법을 믿어 의심이 없는 지위. 信心. 念心. 精進心. 慧心. 定心. 不退心. 護法心. 廻向心. 戒心. 願心.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위 없는 오묘한 생각을 얻게 될 것이다. 보살 마하살에게 열 가지 행이 있다. 모든 중생의 행이니 두루 성숙케 하기 때문이며, 모든 법을 구하는 행이니 다 닦아 배우기 때문이며, 모든 선근의 행이니 모두 자라게 하기 때문이며, 모든 삼매의 행이니 한결같은 마음이 어지럽지 않기 때문이며, 모든 지혜의 행이니 알지 못함이 없기 때문이며, 모든것을 닦아 익히는 행이니 닦지 못할 것이 없기 때문이며, 모든 부처세계의 행이니 다 장엄하기 때문이며, 모든 여래의 행이니 존중하고 받들어 섬기기 때문이며, 모든 신통한 행이니 변화가 자재하기 때문이다. 보살들이 이 법에 안주하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행을 얻게될 것이다. 보살 마하살에게 열 가지 선지식이 있다. 보리심에 머물게 하는 선지식, 선근을 내게 하는 선지식, 모든 바라밀을 행하게 하는 선지식, 결정된 변재를 얻게 하는 선지식, 모든 법에서 해탈케 하는 선지식, 모든 중생을 성숙케하는 선지식, 결정된 변재를 얻게 하는 선지식, 모든 세간에 집착하지 않게 하는 선지식, 모든 겁에 수행하면서도 지칠 줄 모르게 하는 선지식, 보현의 행에 안주케 하는 선지식, 모든 부처님의 지혜로 들어가는 데 들게 하는 선지식 등이다. 보살 마하살에게 열 가지 부지런한 정진이 있다. 모든 중생을 교화하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법에 깊이 들어가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세계를 맑게 하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보살의 배우는 것을 수행하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악도의 고통을 쉬게 하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악마의 무리를 꺾어 버리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중생의 청정한 눈이 되려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부처님께 공양하는 부지런한 정진, 모든 여래를 환희케하는 부지런한 정진이다. 보살이 이 법에 안주하면 여래의 위없는 정진 바라밀을 갖추게될 것이다. 보살 마하살에게 열 가지 마음이 편안해짐이 있다. 스스로 보리심에 머물고 남들도 보리심에 머물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끝까지 울분과 다툼을 버리고 남들도 울분과 다툼을 버리게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범부의 법을 버리고 남들도 범부의 법을 버리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선근을 부지런히 닦고 남들도 선근을 부지런히 닦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바라밀의 도에 머물고 남들도 바라밀의 도에 머물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부처의 가문에 태어나고 남들도 부처의 가문에 태어나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자성이 없는 진실한 법에 깊이 들어가고 남들도 자성이 없는 진실한 법에 들어가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모든
      부처님 법을 비방하지 않고 남들도 모든 부처님 법을 비방하지 않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일체지의 菩提願을 가득 채우고 남들도 일체지의 보리원을 가득 채우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스스로 모든 여래의 다함 없는 지혜의 창고에 깊이 들어가고 남들도 모든 여래의 다함 없는 지혜의 창고에 들어가게 하여 마음이 편안해 진다. 보살들이 이 법에 안주하면 여래의 위없는 큰 지혜의 편안함을 얻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