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술과 사랑 2

주찬(酒讚), 술과 사랑, 그리고 친구

주찬(酒讚) “酒”字를 보라! 물수변에 닭유 아니던가? 술은 닭이 물을 먹듯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하느니,원샷하시면 몸에 해로운 것이니라~ 斗酒不辭(두주불사)는 敗家亡身(패가망신) 한다고 소인배들은 말하지만, 이는 술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 1.한 잔 술을 마시면 근심걱정 사라지고 . 2.두 잔 술을 마시면 得道(득도)를 한다네. 3.석 잔 술을 마시면 神仙(신선)이 되고. 4.넉 잔 술을 마시면 鶴(학)이 되어 하늘을 날며. 5.다섯 잔 술을 마시면 염라대왕도 두렵지 않으니, 이렇게 좋은것이 어디있느냐? 부모님께 올리는 술은 孝道酒(효도주)요,자식에게 주는 술은 訓育酒(훈육주)이며, 스승과 제자가 주고받는 술은 敬愛酒(경애주)요,은혜를 입은 분과 함께 나누는 술은 報恩酒(보은주)라. 친구에게 권하는 술..

술과 사랑

술과 사랑 주거니 받거니 허물을 깨는 건 술이요. 주어도 받아도 그리움이 쌓이는 건 사랑이다. 뱃속을 채우는 건 술이요. 영혼을 채우는 건 사랑이다. 손으로 마시는 건 술이요. 가슴으로 마시는 건 사랑이다.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건 술이요. 한 사람에게만 줄 수 있는 건 사랑이다. 마음대로 마시는 건 술이요. 내 뜻대로 안 되는 건 사랑이다. 입맛이 설레는 건 술이요. 가슴이 설레는 건 사랑이다. 주린 허기를 채우는 건 술이요.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건사랑이다.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술이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건 사랑이다. 잠을 청하는 건 술이요. 잠을 빼앗는 건 사랑이다. - 강태규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