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좋은 글 827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불러주는 사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내가 부르면 대답해 주고 아침마다 짧은 카톡으로 인사하고 생각해 주는 지인이 있어 감사하며 외롭지 않습니다 세월이 너무 야속하여 가끔은 멍청할 때도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고 각자 놀고 있고 이제는 내가 먼저입니다 내가 아프면 서럽습니다 예전에는 빨리 나이가 많아지고 싶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무섭고 하루가 번개 같습니다 이것이 인생사 아니겠어요? 너무 서러워 말고~ 두리둥실 뭉클뭉클하게 살아갑시다 사노라니 아픔도 많고 슬픔도 많고 행복도 있었지만은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합니까! 우리가 살면서~ 좋은 인연으로 만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그리울 때나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가족이 있고 벗이 있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위로가 되니..

품격 높은 삶

품격 높은 삶 독일 민요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나는 살고 있다그러나 나의 목숨 길이는 모른다."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하고, 몇 살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만큼 나이 값을 하며 올바로 살고 곱게 늙어 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문제는 나이 값이다.고희(古稀)로 불리는 70세가 넘으면 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 "추하게 늙고 싶진 않다!" 하지만 현실은 바람(所望)과 다르다. 쉰이 넘고 예순 지나 일흔이 되면서 외로워지고,자기 삶에 만족할수 없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에 독일 문호 괴테는 노인의 삶을 네 개의 상실(喪失) 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면서 1. 건강 2. 일 3. 친구 4. 꿈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우아하고 기품있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

최고보다 최선

최고보다 최선 화창한 어느 날 박완서 작가가 탄 버스가 서서 꼼짝을 하지 않았다. 마라톤 대회로 교통이 통제된 까닭이다. 작가는 구경을 하기 위해 버스에서 내렸다. 선두권 주자들이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지나갔다. 이들이 오래 전에 지나간 뒤에 포기하지 않고 달리는 꼴지 주자들을 보면서 작가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작가는 그때의 묘한 감정을 이렇게 적었다. '나는 그를 위해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내가 좀 전에 그의 20등, 30등을 우습고 불쌍하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그도 자기의 20등, 30등을 우습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 옜다 모르겠다 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리면 어쩌나, 그래서 내가 그걸 보게 되면 어쩌나 싶어서였다. 어떡하든 그가 그의 20등, 30등을 우습고 불쌍..

곡선(曲線)의 미학(美學)

곡선(曲線)의 미학(美學) 곧게 자란 소나무보다, 굽은 소나무가 더 멋지고, 똑바로 흘러가는 냇물보다, 굽어 흘러가는 냇물이 더 정겹고, 똑 부러지게 사는 삶보다, 좀 손해 보는 듯 사는 삶이 더 정겹다. 일직선으로 뚫린 탄탄대로 보다, 산 따라 물 따라 돌아가는 길이 더 아름답듯이 최선을 다하는 사랑보다, 배려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지 않더냐. 사노라니 진정한 강자는, 힘센 사람이나 지위 높은 사람도 아니고, 재산 많은 사람도 아니라, 언제나 가슴 둥글고 따뜻한 사람이다. 아프지 않는 것이 제일이요, 기쁨을 만족할 줄 아는 것이 인생 최고의 부자라고 합니다. ^보약 같은 親舊^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핸드폰부터 열어본다. 누가 나에게 뭐 좋은 것을 보냈을까? 궁금하다. 이런 친구가 없다면, 정말로 외롭..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나를 아름답게 하는 기도 날마다 하루 분량의 즐거움을 주시고 일생의 꿈은 그 과정에 기쁨을 주셔서 떠나야 할 곳에서는 빨리 떠나게 하시고 머물러야 할 자리에는 영원히 아름답게 머물게 하소서 누구 앞에서나 똑같이 겸손하게 하시고 어디서나 머리를 낮춤으로써 내 얼굴이 드러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가난하게 하여 눈물이 많게 하시고 생각을 빛나게 하여 웃음이 많게 하소서 인내하게 하소서 인내는 잘못을 참고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하고 기다림이 기쁨이 되는 인내이게 하소서, 용기를 주소서부끄러움과 부족함을 드러내는 용기를 주시고 용서와 화해를 미루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음악을 듣게 하시고 햇빛을 좋아하게 하시고 꽃과 나뭇잎의 아름다움에 늘 감탄하게 하소서 누구의 말이나 귀 기울일 줄 알고 지켜..

어떤 것이 생애 최상의 행복일까요?

어떤 것이 생애 최상의 행복일까요? 인간이란 무얼 파괴하기 위하여 또 창조합니다.어렸을 때를 생각해 보십시오. 장난감을 갖고 싶어 간절히 조르다가도 막상 손에 쥐면 한참 갖고 놀다가 싫증이 나고 때가 되면 부숴버리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100% 만족되는 삶이 어디에 있겠는가요?? 억만장자 그리스의 선박왕 '오나시스'는 무대에서 노래를 잘 부르는 마리아 칼라스에게 반해서, 마리아 칼라스와 살면 얼마나 행복할까? 라고 생각하다가 칼라스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8년이 되기 전에 주부로서 너무 모자라고 권태가 나서 이혼하고 재클린에게 다시 장가를 갔습니다. 케네디의 아내였던 재클린과 함께 살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재클린과 결혼한지 일주일도 안 되어서 오나시스는 "내가 실수를 했다." ..

쥘때와 펼때를 알아야 한다.

쥘때와 펼때를 알아야 한다. 아프리카의 원주민들은 원숭이를 사로잡는 기막힌기법을 알고있다고 합니다 나무 밑둥에다 손이 간신이 들어갈 정도로 작은 구멍을 파고, 그 속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땅콩이나, 밤 등을 넣어 두는것이 원숭이 생포 작전의 전부 라고 합니다 냄새를 맡은 원숭이는 슬그머니 다가가 구멍속에 손을 집어 넣고는 그속에 든 먹이를 한웅큼 쥐지만, 손을 웅켜진 상태 에서는 구멍에서 손을 빼 낼수가 없는 것입니다 손을 펴서 먹을 음식을 포기하기만 하면 쉽게 구멍에서 손을 빼낼수가 있어 잡히지 않을 것이지만, 원숭이는 그걸 포기하지 않고 쩔쩔 매다가 그만 자신의 몸전체를 인간에게 헌납하고 마는 것입니다. "쥘"줄만 알고"펼줄"을 몰라 자기 욕심의 회생양이 되는것이 어디 원숭이 뿐일까요 세상사의 모든 비..

곧은 길과 굽은 길

곧은 길과 굽은 길 곧게 자란 소나무보다 굽은 소나무가 더 멋지고, 똑바로 흘러가는 냇물보다 굽이굽이 흘러가는 냇물이 더 정겹고, 똑 부러지게 사는 삶보다 좀 손해(損害) 보는 듯 사는 삶이 더 정겹다. 일직선(一直線)으로 뚫린 탄탄대로보다 산 따라 물 따라 돌아가는 길이 더 아름답듯이 최선(最善)을 다하는 사람보다 배려(配慮)하는 사람이 더 정겹고 따뜻하다 사노라니 진정(眞情)한 강자(强者)는 힘센사람이나 지위(地位)높은 사람도 아니고, 재산(財産) 많은 사람도 아니라, 언제나 가슴 情이 깊고 범사를 두루 살피는 따뜻한 사람이다. 아프지 않는 것이 第一이요,기쁨을 만족(滿足)할 줄 아는 것이 人生 최고의 부자(富者)라고 한다. ^보약(補藥) 같은 친구(親舊)^ 새벽 禮拜를 드리고 오면 핸드폰부터 열어 ..

행복의 얼굴

행복의 얼굴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 고운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나의 행복 행복과 숨바꼭질 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오늘도 행복합니다. 옮긴 글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것은 독을 안고 사는것과 같다. 화는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인생의 많은 문을 닫게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때 우리는 미움, 시기,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와진다.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그안에는 기쁨과 사랑, 즐거움과 희망과 긍정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 절망, 좌절, 시기, 두려움과 같은 부정의 씨앗도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지는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실제로 행복을 만끽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표정에서 알 수 있다. 행복한 사람은 늘 미소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