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좋은 글 831

늙음은 축복(祝福)입니다.

늙음은 축복(祝福)입니다. 여러 理由로 인해 늙어보지 못하고 世上을 일찍 떠난 많은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내가 늙었다고 하는 것은 오래 살았다는 것이고 사랑과 기쁨과 슬픔의 파란만장(波瀾萬丈)한 어려움을 모두 이기고 살아 남아서 變하는 새 세상을 體驗하는 신비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늙음은 사랑과 情을 나누며 즐겁고 幸福할 수 있는 많은 時間과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고, 일하고 感謝하며 노래하고 춤추며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누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시간은 삶의 기회며 시간은 眞正한 축복입니다. 많은 시간은 많은 것을 할 수 있고, 많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고, 많이 즐겁게 살 수 있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무엇이든지 선택(選擇)하고 그것을 할 수..

가는 길녁에

가는 길녁에 살아보니 아무 것도 아닌 것을...어떻다고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인생 새옹지마 정답이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지말고,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아갑시다. 잘 나면 얼마나 잘나고,못 나면 얼마나 못났고, 돌아누워 털어버리면 빈손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 들, 싸워서 빼앗은 들, 조금더 기분 내고 살뿐 마음이 퍽이나 좋겠습니까?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 좋습니까? 오늘도 욕심은 버리고 아름다운 마음 가득가득 채우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남 아프게 하는 말보다 따사한 말 한 마디, 가슴에 못박지 말고, 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좋아도 내사람 미워도 내사람 나중에 그 미워하던 사람마져 없다면 외로워서 어찌살아 갈라고 그냥 순리대로 서로 위로하며,..

세월에 장사 있더이까?

세월에 장사 있더이까? 세상에 태어나 오랜 세월을 살아보니 건강을 자랑하던 친구 그 건강 다 어드메로 갔는지 돈 많다고 거들먹 거리던 친구 지금은 뭘 하는지 머리 좋아 공부 잘 한다던 친구 지금 어떻게 사는지 좋은 직장에서 출세했다고 자랑하던 친구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알랭 들롱을 닮았다던 친구 지금도 그렇게 멋쟁이일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모두 부질없더이다. 건강하던 친구도 돈 많던 친구도 출세했다던 친구도 머리 좋다던 친구도 멋쟁이 친구도 지금은 모두 얼굴엔 주름살로 가득하고. 방금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얇아진 지갑을 보이며 지는 해를 한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더이다. 가는 세월 누가 막을거고 오는 백발 어찌 막을건가. 청산은 날보고 티없이 살라하는데 어찌 티없이 살 수 있단 말이오. 청산은 ..

비옥취사 (比玉聚沙)

비옥취사 (比玉聚沙) 인생을 살면서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그 어떤 일 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면 '천리'를 멀다 하지 않고 찾아가 만나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 그러나 친구도 처음에 만날 때는 의기가 맞아 화통하게 친구 사이로 지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관계'에 따라 멀어지는 경우도 있고, 처음에는 담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은근한 "향기와 기품"이 느껴져서 오래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군자들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처음엔 '물'처럼 담담하지만 그 사이가 오래가게 되고, 소인들이 친구를 사귀는 것은 처음엔 '술'처럼 달콤하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만나고 헤어진다는 비유가 있습니다. '서애 유성룡' 선생은 군자들의 ..

한번 맺은 인연은

한번 맺은 인연은 오늘 목마르지 않다 하여 우물에 돌을 던지지 말고. 오늘 필요하지 않다 하여 친구를 팔꿈치로 떠밀지 마라. 오늘 배신하면 내일은 배신당한다. 사람의 우수한 지능은 개구리 지능과 동률을 이룰 때가 많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시절을 까맣게 잊듯, 사람들도 자신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에 도움 주었던 사람들을 까맣게 잊고 산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에 처하면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찾아가 낯 뜨거운 도움을 청한다. 개구리와 다를 것이 뭐가 있는가.. 비 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처럼 사람을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배신해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물물을 언제고 먹기 위해서는 먹지 않은 동안에도 깨끗이 관리해 놓아야 하듯이, 필요할 때 언제고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동안에도 인맥을 ..

두드려야 희망이 있습니다

두드려야 희망이 있습니다. 일생을 문밖에서 서성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단 한 번이라도 문 안으로 들어가길 바라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고, 그는 일평생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남자는 죽을 무렵이 돼서야 문지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안으로 내가 들어갈 수 있나요?” “이 문은 당신이 먼저 열어 달라고 해야 열리는 당신의 문입니다.” 문지기의 말에 그는 후회했습니다. 진작 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을 했거나 열어보려고 노력이라도 했더라면 벌써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못했던 걸까… 남자는 땅을 치면서 통탄해했지만, 때는 이미 늦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서..

오늘의 덕담

오늘의 덕담 영국의 대처수상의 아버지도 대처에게 늘 이 말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생각을 조심해라. 말이된다. 말을 조심해라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해라.습관이 된다.습관을 조심해라 성격이된다. 성격을 조심해라.운명이된다. 우리는 생각한대로 된다. 현재 내 상황은 10년 전 내가 생각했던 상황이라면? 입으로 말하는 상황이 아니라 내 잠재 의식에 새겨진 생각 서로가 편하다고 함부로 대하지말고.잘 해준다고 무시하지 말고. 져준다고 만만하게 보지말고 곁에 있을 때 잘해라. 늘 한결같다고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지 마라. 사람마음 한 순간이다."실수가 계속되면 실망하게되고 실망이 계속되면 포기하게 되고 포기가 계속되면 외면하게 된다. 사람이 사람에게 등 돌리는게 쉽다. 소중한 사람을 놓치지 않으려면 그러니까 계속..

친구가 보낸 글

친구가 보낸 글 새해에 좋은 한해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아보니 새해를 맞으며 마음이 설렐때도 있었고 저만치 보이는 그리운 고향에 정든 우리 집을보고 걸음을 재촉하며 뛰는 듯 허급지급 고향에 달려가서 모두 내 세상같은 설날도있었건만 어느듯 하나 둘 내 눈물을 닦아주시던 이 떠나시고 애태우며 갈곳마져 잃고 애틋한 정을 나누든 사람마져 다 떠나고 해가 저물어도 가야할 곳도 없고 누구 하나 반기는이 없는 빈 자리에 혼자 남아 멍 하니 정감없이 낯설기만 한 새해를 맞는다 書藝家 친구가 보내온 글

얼 굴

얼 굴 나이를 먹어도 언제나 밝은 얼굴 선한 인상으로 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가만히 있어도 성깔이 있어 보이는 얼굴이 있습니다. 얼굴은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 왔느냐를 말해 줍니다. 인간의 노화는 그어떤 의학으로도 막을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늙어 갈수록 그 노화를 아름답고 우아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중요 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보면 노화는 줄어들 것입니다. 비가 내립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습니다. 바람이 붑니다. 멈추지 않는 바람도 없습니다. 꽃이 피어 있습니다. 지지 않는 꽃도 없습니다. 그 무엇도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기쁨도 슬픔도 사랑도 친구도 젊음도 심지어 내가 도저히 빠져 나올수 없을 것 같던 고통의 시간들 조차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램이 있다면 매 순간..

반전의 사고

반전의 사고 마음이 편하면 초가집도 아늑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롭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다툼이 없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다툼이 없으니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줄 알았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줄 알았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것들이 실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보람있게 살지는 선택할 수 있다. 결국 행복도 선택이고, 불행도 나의 선택이다. 사람들에게 + 가 그려진 카드를 보여주면, 수학자는 '덧셈'이라 하고, 산부인과 의사는 '배꼽' 이라고 하고, 목사는 '십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