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作品/靑波 生覺

능소화 기르기 整理 (휘묻이, 揷木,뿌리)

靑 波 2014. 8. 9. 20:38

                  능소화 기르기 整理 (휘묻이, 揷木,뿌리)


능 소화를 몇 해를 기르면서 경험으로 알게 된 소소한 내용들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알려 주려는 마음으로 정리를 한다. 능 소화는 직사광선이 강한 곳보다, 여름 한낮에 햇볕이 들고 朝夕으로 그늘이 얼마간 드는 장소가 적당 하다.

능 소화는 성장력이 강한 넝쿨식물이라 그대로두면5~6m이상 자라므로, 대형화분엔 가능하지만 화분보다는 정원에서 기르는 것이 좋은데, 담에서 1m가량 떨어지게 심고 주변 환경에 맞춰 원 줄기를 높이1.5m 막대를 세워 2~3년 기르다, 제법 굵은 木質된 뒤 꽃대는 담장에 올라가게 하는 것도 무방하다.

해마다 꽃이 진 가을이면 올해 자란 가지들은 아깝게 생각 말고 잘라주어야 이듬해 자른 부위에서 새순이 돋아나 꽃대가 1.5m이상 자라므로 제멋대로 자라게 그냥 두면, 아름답게 꽃을 보기가 어렵다.

번식은 꺾꽂이(揷木)와 휘묻이 뿌리번식 방법 등이 있다. 


               휘묻이



      지난가을 휘묻이하면서 너무 많이 휘어 부러져, 실패했으나 原木쪽은 올봄에 꺾꽂이로 살렸다.


               이번에는 무리하지않고, 1m가량 왠만하게 휘어, 0.5m 5가지를 담장 앞에묻었다. 
            

능 소화 가지는 잘 부러지므로 너무 심하게 휘지 않게 적당히 휘어, 사진처럼 나머지 줄기부분을 땅에 묻어두면 두세 달지나 흙을 파서 마디마다 뿌리 내림(發根)을, 확인 후 발근한 부분에 새싹이 돋아나 줄기가 나오면 本木에서 절단해 분리하고 한 포기씩 잘라 옮겨 심으면 된다.

            


위의 사진처럼 막대를 세우지 말고 공간이 있으면 땅에 뻗어나며 자라게하였다가. 1년 후 줄기를 땅에 묻으면 줄기 부러질 일도 없으니 휘묻이는 100% 성공할 수있다. 휘묻이는 번식은 確實하지만 다량 번식은 한계가 있다.

   꺾꽂이(揷木)

삽목은 움이 돋아나는 4월에서 장마철인 7월까지가 좋은데, 시기에 따라 봄에는 상관이 없지만 여름에는 가능한 비오는 날이나 그늘진 곳에 삽목을 해두어 잎이 시들지 않게 하고 절대 건드리지 않아야 하며, 봄의 삽목은 새순이 조금자라다 마르기도하고 성공률이 3~40%정도이다.


  작년부터 知人들 선물하는데, 내년에 주려고 여러 개 준비.... 큰화분은 내년에 꽃을 볼수있을것 같다

봄에는 움이 돋아나는 가지 2~3마디 끝부분은 잘라서 꽂아두고 여름에는 그늘진 곳에  2~3마디 남겨두고 끝부분 잘라주는 것보다. 새순 끝부분을 그냥 두어도 그늘에서는 시들지 않으면 계속 자라게 된다. 아마도 새순 틔우는 것보다 생성하기 쉬운듯, 또한 원줄기가 하나로 자라지만 잘랐을 경우 마디에서 보통 두 개의 줄기가 자란다. 일 년가량 자라 줄기가 木質로 변하면 건실한 줄기 하나만 막대 세워 올리고, 약한가지는 휘묻이로 사용하는 게 적당하므로 권하고싶다.

              능소화는 뿌리를 깊게 내리므로 다소 큰 화분으로 비가오는 날 갈이는 하는게 좋다.

삽목 후에는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적당히 주어야하며, 삽목을 해서 일주일가량 지나 잎이 싱싱하게 보이면 성공인데 잎이 말라 떨어지고 줄기마저 마르면 실패한 것이다. 특히 여름에는 물을 자주 주어야 흙이 마르지 않는다.
패트병에 水耕 꺾꽂이를 해보니 發根이 40일 정도 걸려, 흙보다 20일 이상 빠른 것 같았다.

   뿌리번식

뿌리번식은 능 소화 삽목해서 일 년가량 자란 후 다른 곳으로 옮겨 심을 때 뿌리가 깊게 내려가므로 끝까지 캐지를 못해 뿌리 끝부분이 일부 잘려서 남아있다, 몇 달을 자라 새싹이 돋아나는데, 가을에 3그루 옮긴 자리에 이듬해 6월초부터 10월까지 뿌리토막에서 새싹이 계속 돋아나 옮겨 심다보니 30여 포기나 되었다. 큰나무 뿌리 주변 흙을 파서 뿌리 적당한 부위 잔털 달린 뿌리 확인후 잘라 심으면 뿌리 하나에 여러 개의 싹이 돋아난다 뿌리번식이 세 가지 방법 중 다량 번식하기에 가장 적당하다.

삽목이나 뿌리번식 모두 滿2년 후 꽃을 피웠는데, 겨울에 약한 줄기가 말라죽었다 이듬해 봄에 2~3개의 새싹이 돋아나니 미리 실망 않아도 된다. 여름쯤 1.5~2m 자라므로 가능한 1줄기만 키우던지 2개 이상은 잘라버려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적당한 높이(例:1.5m)에 잘라주면 작은 가지가 여러 개 나와 자란다. 겨울이면 여러 개 자란 작은가지 한마디정도 남겨두고 사정없이 잘라버려야만, 이듬해 그곳에서 여러 꽃대가 돋아나 고운 꽃을 피우게 된다.

   
     그늘 많은 곳 삽목하기 適地라, 꼬챙이 꽂아둔 곳에 삽목5개 열흘 지났는데 담쪽 2개는 실패한 듯


능 소화 뒤쪽으로 보이는 참나물은 보름 전 벌초 하다시피 채취해 반찬으로 먹고 있는데, 벌써 많이 자랐다. 작은 정원이지만 정원수와 담장사이에 참나물을 한 坪가량 심어 일 년 내내 식구들 반찬으로 사용한다. 산나물은 크고 깊은 산속에서 자란 것을 좋은 나물로 말하는 게 우거진 숲속(그늘)에서 자랐기에 산나물 특유의 진한 향이 적게 나고 부드러워 먹기에 좋다.

개량종 참나물은 꽃이 없고 깨알같은 열매 까맣게 익어 땅에 떨어저, 요즘 새싹이 나고 있으며, 겨울에도 잎이 파랗게 있다.


    삽목 2년만인 작년 처음 꽃이 피였고. 올해 7월초에 만발해 1달이 지난 지금도 곱게 피고있다.

                                                 2014.8.9   靑 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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