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태국. 캄보디아 앙코르 왓

앙코르 톰 코끼리 테라스. 레퍼왕.

靑 波 2019. 10. 9. 10:41

앙코르 톰 앙코르 톰과 남문 건축시기; 12세말~13세기 초 건축왕; 자야바르만7세 앙코르 왕국의 마지막 도읍지로 600년 왕조의 위대했던 순간을 보여주는 앙코르 톰은 ‘도시’란 뜻의 앙코르와 ‘거대하다’ 란 뜻의 톰이 합쳐져‘거대한 도시 란 의미를 갖는다. 자야바르만7세의 독특한 건축 이념으로 빚어진 세계적인 걸작품인 앙코르 톰은 무려 30년 동안 축조되었는데 전쟁에 의해 파괴된 것을 다시 복원하곤 하였다. 당시 앙코르 톰 내에는 많은 사원과 테라스, 광장과 궁전 그리고 승려와 군인, 관료 등 거주 인원이 약 십만 명에 이르렀으며, 도읍지를 둘러싸고 거주하던 도시의 주민 수는 백만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이는 당시 세계 어느 도시의 인구와 비교해도 최고의 도시 국가 였음을 짐작케 한다. 앙코르 톰을 둘러싸고 있는 폭이 100m 정도 에 이르는 해자의 길이 만해도 약 13km 가 넘었는데, 이는 적의 공격이나 동물들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하였으며, 도시 전체를 요새화하는 동시에 성역화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코끼리 테라스










바이온 사원

앙코르 미소 






바이욘 사원


건축시기; 12세기말~13세기초 건축왕; 자야바르만7세 앙코르 톰 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심 신전, 바욘은 자야바르만7세의 평생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신비로운 사원이다. 서로 다른 바위들을 하나씩 이어 마치 블록 맞추기를 하듯 20만 개가 넘는 바위들을 끼워 맞춰 형상을 만들고, 거기에 얼굴을 새기고 신화와 업적을 새겨 넣는 놀라 운 기법이다. 이러한 기법은 앙코르의 수많은 신전 중에서도 유일한 것으로, 머리서 보면 마치 하나의 구조물 로 보이지만 가까이 가보면 숱한 바위들이 포개고 끼워 맟춰져 있다. 전체가 3층 구조로 이뤄져 있는 바욘 신전은, 1층은 여덟 개의 고푸라 문과 16면으로 구획된 정사각형 구조를 취하였다. 2층도 정사각형이나 3층은 원형탑 구조의 지성소로 구성된다. 자야바르만7세는 어머니를 위해선 타프롬, 아버지를 위해선 프레아칸 사원을 세우고 자기 자신 을 위해선 이 바이욘 사원을 세웠다고 한다. 사원의 외곽은 54개의 크고 작은 탑들이 중앙 성소 를 에워싸고, 지붕을 이루는 216개의 큰 바위에는 관세음보살이며 자야바르만7세 자신의 얼굴 이라 믿어지는 ‘앙코르의 미소’가 천년 세월에도 변함없이 자비로운 미소를 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