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배려함은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어떤 맹인(盲人)이 스승에게 밤늦도록 가르침을 받다가 집을 나서자 스승은 맹인에게 등불을 들려주면서 조심해서 가라고 당부(當付)했습니다. 맹인은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맹인에게 등불이 무슨 소용(所用)이 있느냐고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자네는 보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네가 든 등불을 보고 피해 갈 것이 아닌가? " 하고 일러 주었습니다. 그래서 맹인은 스승의 깊은 마음에 감복(感服)하면서 등불을 들고 자기 집으로 향했습니다. 한참 길을 가다가 맹인은 어떤 사람과 심하게 충돌(衝突) 하였습니다. 맹인의 손에는 등은 들려 있었지만 불이 꺼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관계(關係) 안에서 존재(存在)하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부모(父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