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多笑 즐거움 /神奇. 감동 307

아들의 일기장

아들의 일기장 할머니 때문에 부모가 자주 싸우는 것을 어린 아들이 보았습니다. " 여보,, 이젠 정말 어머님하고는 같이 못 살겠어요. 엄마의 쇳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리고 나면, "그러면 어떻게 하오. 당신이 참고 살아야지". 아버지의 궁색하신 말씀도 이제는 귀에 익숙해졌습니다. "여보 그러면 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가 묵으실 방 하나를 따로 얻어서 내보내 드리는 것이 어때요?" 엄마의 새로운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면 남들이 불효자라고 모두들 흉볼텐데 괜찮겠어?" "아니, 남의 흉이 무슨 문제에요! 우선 당장 내 집안이 편해야지". 그런 일이 일어난 며칠 후 할머니께서 혼자 방을 얻어 이사하시는 날이 돌아왔습니다. 이사중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어린 소년은 공책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습니다. ..

어느 아버지의 마음

어느 아버지의 마음 안타깝지만 가슴 찡하고 감동적인 글을 전해드립니다. 얼마전 육군 모사단의 상병이 사격장의 유탄에 맞아 죽었다. 억울하게 죽은 아들의 부모 마음이 어떠하였을까? 군대에 간 아들이 전투하다죽는다 해도 원통할 터인데 느닷없이 사격장의 유탄에 맞아 죽다니 얼마나 억울하랴? 그 유탄을 쏜 병사가 죽이고 싶도록 밉지 않겠는가? 당장 찾아 엄벌을 하라고 하지 않으랴? 또 마땅히 그렇게 해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그 사병의 아버지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셔서 우리를 놀라게하고 또 감동케 하는 것이다. “그 유탄을 쏜 병사를 찾지 말라. 그 병사도 나처럼 자식을 군대에 보낸 어느 부모의 자식이 아니겠느냐? 그 병사를 알게 되면 나는 원망하게 될 것이요, 병사와 그 부모 또한 자책감에 평생 시달려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