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좋은 글 903

계노언(戒老言)

계노언(戒老言) ○ 노인이라는 것은 벼슬도 자격도 아니다. ○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된다 ○ 남의 일에 입을 여는 것은 삼가야 한다. ○ 남이 해 주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 신세타령을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 빈정대는 것은 바보라고 하니 절대 삼가야 한다. ○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의사가 매정하게 대한다고 서운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일반적으로 자기가 옳다 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죽은 뒤의 장례나 묘소에 관한 걱정을 해서는 안된댜 ○ 늙었다는 이유로 대접받으면 반드시 감사를 표해야 한다. ○ 남에게 일을 시켰으면 나서지 말고 조용히 지켜봐야 한다. ○남이 나에게 해준 위로의 말을그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남을 비난하는 근거로 옮기지..

이것이 바로 삶 입니다

이것이 바로 삶 입니다 이것이 바로 삶 입니다 이 세상은 위에 있지도 않지만 아래에 놓인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하늘도 위에 걸리지도 아래 놓이지도 않습니다 하늘은 도처에 있고 지구와 달 별들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해는 천천히 떠올라 지평선을 금빛으로 물들인 뒤 온 종일 대지를 비추다 다시 붉은 저녁 노을 속으로 곱게 사라집니다 아마 우리의 삶도 이와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죽음은 잠시 우리 곁에서 그 육신이 떠나가는 것이고 꽃들이 피고 지면 그 씨앗은 제각기 흩어져 버립니다 그러나 그 씨앗은 물결을 따라 혹은 바람결에 실려 또 다른 어딘가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합니다 인생은 새로운 탄생과 죽음 사랑과 이별 등 수 많은 일들이 얽히고 설켜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삶을 살아가지만 파랗고 노랗게 인생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