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회 보살님 들
참 오랫만에 많은 법우들이 모인 자리였다.
우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불자의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엿 볼수 있다.
연화회(蓮華會)는 나이가 지긋한 보살(菩薩)님 들과
흔히들 인생의 불혹이라는 사십 대가 잘 조화를
이루고있어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며 생각하게 하는
佛子들로 삼 년 전 범어사 불교대학 29기 법우들이
연꽃처럼 佛心을 피우자는 뜻을 모은 모임이다.
그 동안 많은 불교 행사와 봉사활동을 벌려오기도
했는데, 날이 갈수록 熱意가 다소 식어가는 걸 염려한
많은 보살님들이 '이대로는 안된다'는데 뜻을 모아
새롭게 마음을 다짐하며 오늘 모인 자리였다.
각자 스스럼없는 의견과 토론을 지켜 보았더니
상당히 좋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자청으로 일을 맡겠다는 보살도 있고 해서
분위기가 더 한층 부드럽게 무러익은 가운데 좋은 결론을
맺었다.
진흙속에서도 더럽히지 않고 곱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부처님이 되려는 보살님들의 고운 불심에 찬사를
보내면서 성원을 보내는 바이다.
마하 반야바라밀 靑波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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