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臺灣. 필리핀.日本오사카..

대만 3. 야류공원. 양명산온천. 龍山寺,夜시장

靑 波 2007. 3. 26. 08:30

 

 
    국립야류 해양공원(기암괴석) 대만여행 3일째 되는날 다행스럽게도 날씨가 맑게 개어있었다. 국립야류 해양공원은 타이페이 도심에서 북쪽으로 48km 약 1시간거리의 기륭에 위치 해 있으며 북부 유일의 해안 자연 공원인 야류(野柳)는 자연의 힘과 파도의 침식에 의해 모래성분의 바위가 생성되어서 기암괴석이 많이 있으며 이름 또한 다양하다.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마음대로 흩어져있는가 하면, 슬리퍼 모양의 바위를 비 롯하여, 여왕암, 미인두 등 그 모양에 따라 이루 헤아릴 수 없도록 많다. 넓게 그리고 부드럽게 물결치는 해안에 뿌려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용암과 사암 그 리고 교량모양의 돌은 과거 조수로 인해 생겼던 웅덩이로부터 멋진 해안선이 보이는 좁은 돌기까지 연결해 주는 곳이다. 그리 넓지 않는 해안가 공원에는 꽤 많은 관광객이 붐벼 사진촬영에 애로가 많았다. 거기다 때마침 유치원 어린이들이 단체로 와서 관람을하고있기도 했다. 간간이 서양사람들도 보였는데, 어제 열차타고 국내 비행기로 돌아온 화련과,이 곳 기륭의 '야류공원'이 타이완의 타이페이를 중심으로 볼 수있는 자연형태의 중요 관 광명소로는 으뜸으로 여겨졌다. 부근의 바다에서는 여러가지 조개류와 다양한 색깔의 물고기 등이 바다속에서 헤엄 치는 것을 볼 수 있다. 공원 입구 바닷가 쪽에는 토산물과 수산건어물을 팔고있는 시장이 있었는데 물건 값 이 한국에 비해 약간은 싼편으로 한국 관광객보다 일본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는데, 우리 일행들이 말을 하기전에는 일본인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만 여행을하는 동안 처음으로 생선회가 점심식탁에 오른 수족관에는 사람을 닮은 물고기가 수족관안에서 웃고있는 듯한 모습은 신기하게 보였다. 양명산 국립공원 온천 멋진 폭포,그림같은 호수,계단식 논농사,화산 분화구,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 등이 있는 양명산 지역은 타이완에서 화산지형이 가장 잘 발달한 곳으로 화산활동의 흔적 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라 했다. 더욱이 양밍산 국가공원 내 단층지형에 자리한 온천밀집지대에 유황온천을 했는데, 유황냄새가 심하게나고 쌀뜨물같이 뿌연 물속에서 햐얀 진흙이 쌓인탕에서 머더팩을 하는 곳이 있었는데, 시설은 얼마나 오래된 것인지 흡사 일본집같이 생긴 함석지붕 으로 되어있고 노천탕에는 발을 담그는 족탕도 있었지만 모두가 낡은 시설로 다소 박따끄 설명으로는 국립공원 훼손을 막기위해 새로운 시설을 않는다고 했으나.... 온천을 마치고 버스로 양명산 850미터 지점에 있는 소유갱(小有坑)유황온천수가 솟 아오르고 곳으로 산길을 오르는 동안에는 아랫쪽과 달리 비가오고 안개가 끼어 시야 가 흐려 십미터 전방을 볼 수없을 정도였다. 용산사(龍山寺) 양명산 산악지대를 내려오는 길은 좁고 꾸부꾸불하여 차가 너무 막혀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대만에는 장례식장에 인력시장에서 사람을 일당 3만여원주고 조문객으로 동원한다는 얘길 들려주었다. 용산사는 1738년에 세워졌고 약 250년의 역사가 있는 타이뻬이시에서 가장 오래된 절로서 여러 재해를 거치면서 수차례 재건되었다.건축양식만으로도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이 사원은 중국 특유의 극치색이지만 적당하게 낡아서 역사를 일깨우 는 훌륭한 건물이다. 멋진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으며 돌기둥에는 조화를 이루어 꼬여 조각된 용 뒤쪽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지붕에는 더 많은 모습들과 용들이 장식되어 있다. 중국인들의 종교는 관대해서 많은 사찰들이 불교외에도, 도교, 그리고 다른 많은 신 을 하나의 사원에서 같이 모시고 그 신의 숫자는 점차적으로 늘어난다. 용산사도 예외는 아니어서 마조(馬祖), 관공(關羽) 등 각종 신들을 법당 뒤의 다른 건물에 모셔두고 대만사람들이 참배를 하는 모습니 보였다. 원래 이 사원은 1738에 건립한 것이나 자연 혹은 인공재해 등으로 인해 여러번 파괴 되어, 현재의 건물은 1957년에 지어진 것이라 했다. 일정에 용산사 관람을 밤으로 정해둔 이유를 알 수있었는데, 많은 등불을 밝혀 온 경 내를 낮과같이 호화 찬한하게 해 두었다. 야시장 화시지에 야시장은 용산사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수많은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명소중의 하나이다, 화시지에 야시장 입구는 중국전통 건축양식으로, 붉은색 등을 걸어놓아 무척 특색이 있고,먹거리 위주의 시장으로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가지가지 재료로 만든 음식들이 즐비하며,타이완 사람들의 열정과 활기를 느낄수 있는 곳이다. 이곳 야시장은 타이페이에서도 가장 오래된 야시장의 하나로 약 200여점포가 양쪽 에 늘어서 있고 해산물 요리, 식당, 한약방, 일용잡화점 등이 집중 되어있다. 특히 이곳은 뱀을 즉석에서 잡아 생피 혹은 뱀요리를 즉석에서 만들어 팔기 때문에 외국인들에겐 뱀의 거리로 불리기도 한다. 이 야시장앞에 있는 식당에서는 타이완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스낵점 등이 늘어 서있다 우리나라에서 밖에서는 볼 수없는 성인용품을 진열장에 전시해두고 판매하는 곳으로 도 유명하다는 '박따끄'의 설명에는 일행들의 반응은 이외로 냉냉했다. 이날 관광은 야류 해양공원을 제외하고는 별 볼꺼리가 없었던 것 같았으며, 대만에 는 면세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에서는 자국 지페가 아니면 물건을 살 수 없었다. 사진 글 작성자 : 청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