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臺灣. 필리핀.日本오사카..

대만(臺灣)2. 花蓮대리석. 태로각협곡

靑 波 2007. 3. 26. 08:29

 

 
    북회(北廻)열차에서 타이페이에서 북회열차(새마을 급)를 타고 화련으로 가는데, 바닷가에 철길이 있었 지만 9역을 지나는 동안에 크고 작은 터널이 무려 38개나 되니 열차는 속력을 내지 를 못하고 느릿느릿 달리고 있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바닷가 집들의 모습에서 일본풍을 많이 느낄 수있고, 교각.驛舍 등 대부분이 그러한데 우리나라의 해안을 가고있는 것으로 착각을 할 정도로 많은것 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2시간 50분을 달려온 열차는 화련역에 도착했다. 화련대리석 아미족 민속쇼
    화련은 타이쫑시의 중앙 횡단 고속도로의 동쪽 끝에 있는 작은 도시로 대만의 5대 국제항의 하나이며 태로각 협곡으로 가는 현관이기도 하다. 그 뿐만 아니라 대리석으로 유명한 곳이다. 태로각협곡 (장춘사,연자구,구곡동 등) 화리엔에 소재한 타이루꺼는 타이완에서 4번째로 지정된 국가공원으로 대만의100대 준봉중에 제27위에 해당되며,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타이루꺼 협곡은 타 이완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산물인 곳이다. 대리석은 단순한 한가지 색갈외에도 다른색갈을 잘 조각하여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있는데, 다소 큰 물건은 한국으로 운송하는 비용 포함해서 3~5천 만원대에 이른다고했다. 공장 맞은편 전시실에는 갖가지 큰 장식품과,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 옥돌 비취 호박 등등 조각품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다. 정부가 절반의 株를 가졌다는 이 곳 대리석공장과 전시실 외에도 토속민 공연장 대형 식당 등이 거의 한 곳에 모여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아미족 민속공연을 잠시 관람했는데, 어떤 것은 태국 등 동남아 에 서 보았던 내용과 거의 같아 색다른 느낌을 갖지를 못했다. 공연을 마치고는 역시 관광객들에게 꽃다발을 걸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데, 밖으로 나와 버스에 오르기 전에 사진을 대리석 액자에 현상하여 손님들에게 전하는 보니 대 만은 동남아 다른 국가들보다는 발전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태로각(花蓮)협곡
    태로각의 협곡은 침식 작용에 의해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을 따라 깎여 져 좁은 협곡을 이룬 지형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이룬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산 사이로 좁은 길이 이어지고, 수백미터 아래로 흐르는 강 위에는 수십미터 높이의 대리석 기둥이 솟아 있다. 산 속에 뚫린 작은 터널 너 머로 펼쳐지는 풍경이 출렁이는 다리, 폭포의 물줄기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약 19km의 길이다. 장춘사
      선로라고 하는 긴 터널을 지나면 장춘교라는 다리가 나오고 갑자기 시계가 넓어지면서 마치 중국 영화에서 자주 봤던 것 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왼쪽으로 난 길을 돌아가면 산 기슭에는 중국 전통양식의 장춘사가 보이고 그 아래 로 장춘폭포가 두 갈래로 길게 흰 물줄기를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고있다.이곳 장춘사에 는 횡단공로를 건설하다 순직한 212명의 영령을 모시고 있다. 구곡동
      제법 넓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장춘사폭포를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꼬불꼬불한 터널을 수없이 지나며 얼마를 가다 협곡이 아주 좁은 곳에서 바로 앞 작은 휴게소 에서 내려 여러 개의 터널을 걸어서 가는데, 폭이 좁고 깊어 이곳이 태로각 협곡 가 운데에서 경치가 첫째로 꼽힌다고 했다. 도로공사를 매시 45분하고 15분 동안만 차량을 한쪽씩 통과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길가를 걸어면서 깊은 계곡과 예전에 원주민이 사용한 구름다리 와 또 다른 터널들 이 여러개 보이는데, 모두가 셰멘트 타설을 하지 않아 돌 들이 떨어질까 위를 처다 보기가 두려울 정도다. 연자구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연자구 조금 지나 제법 넓은 곳 휴게소에서 향기로운 꽃차와 맥주를 마시며 3~40분 휴식을 취한 뒤 연자구에 내려 태로각 협곡 중 가장 좁은 곳 으로 서로 마주하는 단애절벽의 간격이 겨우 16m. 수만 년의 세월동안 폭풍우와 홍 수 등으로 인한 침식작용에 의해 이 단애가 형성되면서 대리석과 옥돌들이 지천으로 노출되어있다.
      이전 에는 자동차가 다녔으나 옆으로 좀 큰 터널을 뚫어 지금은 관광객들이 걸어서 절경 구경을 하면서 가는 길인데, 지진 때 무너진 곳에는 아직도 큰 바윗돌이 길가에 그 대로 방치되어 있었다. 연자구는 태로각 협곡의 하이라이트로 관광객은 이곳에서 내려 보행자용 길을 따라 약 30분을 걸으며 웅대한 태로각 협곡미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