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태국. 캄보디아 앙코르 왓

캄보디아 2.똔레샵.앙코르톰,타프롬

靑 波 2006. 1. 22. 09:07
 
    2. 똔레샵,수상가옥. 앙코르톰,타프롬 똔레샵호수, 수상가옥 씨엠립에서 차를 타고 똔레샵 호수 쪽으로 약 40여분을 가다보면, 야트막 한 140m 정도의 산이 보인다. 이 산은 이 곳의 높은 산으로 우기 때는 산 아래 부분이 물에 잠기어, 똔레삽 호수의 일부가 되어 버린다. 건기 때에는 이곳 지역이 쌀농사를 지을 수 있는 평야로 변한다. 크메르인들의 일상생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다 같은 넓은 호수다. 메콩강은 모래가 아닌 황토 흙을 나르기 때문에 탁한 황토색을 띄고 있으나 보기보다 수질은 좋다고 했다.
      배를 타고 수상 촌이 즐비한 곳을 지나가면 아이들이 둥근 프라스틱(고무 다라이)를 타고 "원 달라!"하면서 유람선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황금빛 낙조를 구경하기 위해, 우리 일행은 얼마를 기다렸다 붉은 낙조와 황토 물빛이 황금색으로 물들 때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보며 탄성을 질렀는데, 시간을 정말 잘 맞춰 이 곳을 찾았다는 기분 좋은 생각이 들었다. 해가 호수의 수평선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보고 되 돌아 나왔다.
        똔레샵 호수는 캄보디아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호수로 길이가 160km이고 너비가 36km에 이른다. 건기에는 3,000km2의 면적에 수심 1m 정도를, 우기에는 10,000km2 면적에 12 m 수심이 된다.
          똔레샵 호수에는 풍부한 민물어류가 있고, 이러한 자원은 물새나 수생동물, 양서류가 살기에는 최적의 환경이며, 담수 량도 동남아 최대라고 한다. 수 세기동안 이 호수주변의 사람들은 많은 어류를 잡을 수가 있어, 크메르 의 주요 자원으로 공급되었다. 앙코르 톰 (Angkor Thom) 아침7시 호텔을 출발하여 십여분 차를 달려, 앙코르와트 매표소에서 개인 20불인 표를 사서 긴 정글의 길을 걸어 가다보니 왼쪽으로 길게 해자(방어 용 인공호수)가 계속해서 이어져있었다. 하루에도 1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이 곳엔 아침부터 외국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앙코르 왕조의 종교적 역량을 과시한 것이 앙코르와트라면 국가적 역량을 과시한 것이 바로 앙코르톰이다.
            앙코르는 왕도를 뜻하고 톰은 거대함을 나타내므로 이는 곧 큰 왕성함을 의미한다. 앙코르톰은 앙코르 왕조에서 가장 융성했던 12세기말에서 13세기 초 자야바르만 7세 때 불교 사원으로 지은 바이욘 양식의 건물이다. 크메르 왕조의 마지막 수도인 앙코르 톰은 그 규모를 비교하면 앙코르와트 보다 훨씬 거대하다.
              앙코르톰은 가로 3킬로미터 세로 4킬로미터 폭 100미터의 해자가 둘레를 감 싸고 있는 아주 거대한 사원이다. 앙코르톰(도성) 내부에는 바이욘, 바푼, 피미나카, 코끼리 테라스, 레페르 왕의 테라스 등이 있다. 타 프롬 타 프롬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몇 채의 건물들이 보였는데, 기념품 등을 파 는 곳으로 보였다. 사암(모래가 굳어진 돌)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부근에는 산이 없으니 먼 지역에서 채석한 커다란 사암에 구멍을 뚫어 코끼리 등을 이용하였다는데,
                엄청난 양의 돌들을 운반한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인데, 정교하게 조각을 한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조각상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가 질릴 정도로 감탄스럽다.
                  거대한 벵골 보리수나무 뿌리가 사원의 조각품을 휘감고 있는가 하면 무너 진 돌 더미가 통로를 막고 있고, 거대한 열대무화과나무 뿌리는 허물어져 가는 담벼락을 완강히 붙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타 프롬은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사원이라 할 수 있다.
                   
                    중간 지역을 조금 지나서 사각으로 높이 굴뚝처럼 쌓아올려진 천정이 없는 곳에는 벽 쪽에 서서 발을 굴리면 신기하게도 쇠 소리를 내며 울리는 것 이 였다. 타 프롬은 수많은 미로로 이루어져 있어 잘못하면 길을 잃을 수 도 있다고 할 정도로 거대하다. 한때, 이 사원 안에는 8만 명의 사람들이 3천 개의 마을을 이루며 살았다고 한다.
                      사원의 돌들은 모두 沙岩이므로 보수를 한 곳의 바위색은 이끼가 끼지 않아 원래의 붉은색을 띄고 있었다. 파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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