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나눔의 쉼터/中要 6 經典集

화엄경 41. 한량없는 경계

靑 波 2008. 8. 21. 23:49

 
    한량없는 경계 "불자들이여, 보살 마하살이 어떻게 여래. 응공. 정등각의 경계를 알아야 하는가. 보살 마하살은 막힘이 없고 걸림이 없는 지혜로 모든 세간의 경계가 바로 여래의 경계임을 알며, 모든 三世의 경계와 세계의 경계와 법의 경계와 모든 중생의 경계 와 진여 무차별 경계와 법계 무장애 경계와 실제 無邊際 경계와 허공 無分量 경계 와 무경계의 경계가 바로 여래의 경계임을 알아야 한다. 모든 세간의 경계가 한량없듯이 여래의 경계도 한량없으며, 모든 삼세의 경계와 무경계의 경계가 한량없듯이 여래의 경계도 한량없다. 보살 마하살은 마음의 경계가 여래의 경계임을 알아야 하며, 마음의 경계가 무량 무변하고 속박도 없고 해탈도 없음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이러이러하게 생각하고 분별함으로써 이러이러하게 한량없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여래의 경계는 이와 같이 생각하고 분별함을 따라 한량없이 시방세계에 나타나지만 어디에서 오는 데가 없다. 부처님 여래의 온갖 지혜는 모두 과거의 큰 서원에서 생긴 것이다. 불자들이여, 시방세계의 바다가 한량없지만 여래의 지혜 바다에 견주면 백분의 일에도 미치지 못한다. 중생의 마음대로 비유를 들자만 부처님의 경계는 어떤 비유 로도 들 수가 없다. 보살 마하살은 여래의 지혜 바다[智海]가 한량없음을 알아야 할것이니 처음 발심 할 때부터 온갖 보살행을 닦아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보배덩이[寶聚]가 한량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니 처음 환희지에서 마지막 무장애 지에 이르기 까지 보살들이 사는 곳이기 때문이다. 보살 마하살은 한량없는 지혜에 들어가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기 위해 여래. 응공. 정등각의 경계를 이와 같이 알아야 한다. 불자들이여, 보살 마하살은 또 어떻게 여래. 응공. 정등각의 행을 알아야 하는가. 걸림 없는 행이 여래의 행임을 알아야 한다. 眞如는 과거에서 생기지도 않고 미래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현재에 일어나지도 않 듯이, 여래의 행도 그와 같아 생기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 일어난 것도 아니다. 법계가 한량 있는 것도 아니고 한량 없는것도 아니니[非量非無量]형상이 없기 때문이듯이, 여래의 행 또한 한량 있는 것도 아니고 한량없는것도 아니니 형상이 없기 때문이다 새가 허공을 날면서 백 년을 지냈다 할지라도 이미 지나간 곳이나 지나지 않은 곳 이나 다 헤아릴 수 없나니 , 그것은 허공계가 끝이없기 때문이다. 여래의행도 그와 같아서 어떤 사람이 백천억 나유타겁을 지내면서 분별하여 말한다 할지라도, 이미 말했거나 말하지않은 것을 헤아릴수 없나니, 여래의 행은 끝이 없 기 때문이다. 여래. 응공. 정등각이 걸림 없는 행에 머물러도 머물 곳이 없지만 모든 중생을 위해 행할 일을 보임으로써 그들이 장애되는 길을 벗어나게 한다. 불자들이여, 金翅鳥가 허공을 날면서 청정한 눈으로 바닷속 용궁을 살펴보고 용맹한 힘으로 좌우의 날개로 바닷물을 쳐서 양쪽으로 헤치고 들어가 암수 용의 목숨이 다한 것을 움켜낸다. 여래. 응공. 정등각인 금시조도 그와 같아서 걸림 없는 행에 머물면서 청정한 부처 님의 눈으로 법계의 궁전 안에 있는 중생들을 살펴보고 일찍이 선근을 심어 성숙 했으며, 여래가 용맹한 열가지 힘을 떨쳐 止 와 觀의 두 날개로 생사의 바닷물을 쳐서 양쪽으로 헤치고 들어가 불법 가운데 두고 온갖 망상과 戱論을 끊어 버리고 여래의 분별 없고 걸림 없는 행에 머물게 한다. 해와 달이 짝이 없이 홀로 허공을 돌면서 중생들을 이롭게 하면서도 " 내가 어디에 서 와서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지는 않듯이, 여래도 그와 같아서 성품이 본래 적멸하여 분별이 없지만, 중생들을 이롭게 하기위해 모든 법계에 다니면서 불사를 쉬지 않고 지으면서도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간다." 는 생각을 내지 않는다. 보살 마하살은 마땅히 이와 같이 한량 없는 방편과 성품과 형상으로써 여래. 응공. 정등각의 행을 알고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