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多笑 즐거움 754

사 랑

사 랑 일평생(一平生) 동안 선천적(先天的) 시각(視覺) 장애인으로 살아온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검사도 한 번 받지 못하다가 중년의 나이가 되어 삶이  안정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생전 처음으로 안과(眼科)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 놀랍게도 수술만 하면 視力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 비용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남자는 한참을 망설이더니 앞을 보게 되는 시력회복 수술을  포기(抛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사는 그에게 "평생소원인 시력을 회복할수 있는 기회인데 갑자기 포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너무 안타까왔기 때문에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그가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저에게는 스무 살에 만나 결혼해서..

4등 칸이 없어

4등 칸이 없어슈바이처 박사는 많은 일화를 남겼는데 그 중에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그는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아프리카를 떠나 파리까지 가서 거기서 다시  기차를 타고 덴마크로 갈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파리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 해 들은 신문기자들이 취재를 하려고  그가 탄 기차로 몰려들었습니다.  슈바이처는 영국 황실로부터 백작 칭호를 받은 귀족입니다.  그래서 취재경쟁에 열중한 기자들이 한꺼번에 특등실로 우르르 몰려 들어가  슈바이처 박사를 찾아보았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기자들은 다시 일등칸으로 몰려가서 찾아보았으나,  거기에도 슈바이처 박사는 없었습니다. 기자들은 또다시 이등칸으로 가 봤으나,거기서도 슈바이처 박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기자들..

봄을 가지고 온 아이

봄을 가지고 온 아이아직 날씨가 쌀쌀한 봄날, 아동복 가게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와 함께 들어오셨습니다. "우리 딸이예요, 예쁜 티셔츠 하나 주세요." 나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 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아무거나 괜찮아요. 엄마가  골라주시면 다 좋아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고르면서 하는 두 모녀의 대화에서 모녀의 사랑이 흘러 넘쳤습니다. 두 모녀는 만원짜리 티셔츠를 사가지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아이가 그 옷을 들고와서  "저, 죄송한데요. 이거 돈으로 돌려주 시면 안 될까요?" "왜 엄마가 사주신 건데 무르려고?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려구?" 나는 약간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했습니..

진정한 友情

진정한 우정(友情) 몇년 전 이맘때쯤 절친했던 지인의 딸 결혼식에 참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인은 안타깝게도 몇년 전에 세상을 떠나신 분이었습니다. 늦게 얻게 된 외동딸을 소중히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아온 딸 바보였던 지인은 그만 암에 걸려 몇 년간을 투병생활을 하다 딸의 결혼식도 못보고 돌아가셨기 때문에 혼자서 하객을 맞이하고 있는 신부의 어머니를 보게되자 웬지 마음이 짠하고 아팠습니다. 그런데 예식장을 들어간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예식장이 고인의 고등학교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례자도 친구였고 사회자도 친구 였습니다. 주례사가 끝나자 곧바로 축하송 순서가 있었는데 신부 아버지 친구들이 모두 앞으로 나와 "라나에로스포"의 옛날 노래인 "사랑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쌍의 예비 ..

의성(醫聖) 장기려 박사

의성(醫聖) 장기려 박사 바보 의사 "장기려 박사" 이야기입니다. “제가 밤에 뒷문을 열어 놓을 테니 어서 집으로 가세요.” 장기려 박사는 어느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을 해야 하는데 돈이 없어 막막해하고 있을 때 이를 눈치 채고는 병원 뒷문으로 몰래 빠져나가게 해 주었습니다. “이 환자에게는 닭 두 마리 값을 내주시오. – 원장” 병이 나으려면 무엇보다 잘 먹어야 하는 환자에게 장기려 박사가 써준 처방전입니다. 서울대, 부산대 의대 교수, 부산 복음병원 원장을 지냈지만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에게는 방 한 칸 없었습니다. 자신의 소유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다 나누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1947년 김일성대학 의과대학 교수 겸 부속병원 외과과장으로 재직중 6.25가 발발했습니다. 이남으..

웃기는 경상도 사투리

웃기는 경상도 사투리 안득기 라는 학생이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나갔다. 선생 : 니 이름이 뭐꼬?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안드끼나? 니 이름이 머냐꼬? 드끼제? 학생 : 예! 선생 : 이짜슥 바라! 내...니 이름이 머냐꼬 안 무러봤나?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정말 안 드끼나? 학생 : 예! 선생 : 그라모 니 성 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 득깁니더. 선생 :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 안득깁니더. 선생 : 이 자슥 바라.드낀다 캤다, 안 드낀다 캤다. 니 지금 내한테 장난치나? 학생 :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카노! 반장아, 니 퍼뜩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 있던 반장은 안 씹은 척 입을 ..

마음의 길

마음의 길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 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니며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속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받기보다는 주기를 하며 행운을 바라기 보다는 노력을 하면서 작은 행복을 만들어 가고 소중히 할줄 아는 지혜로운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카톡으로 받은 글 사랑하는 마음을.. https://m.blog.naver.com/moonsoo47/223348965173?referrerCode=1 마음의 길 https://m.cafe.daum.net/dreamt/Snn0/9661

진정한 스승의 모습

진정한 스승의 모습한 젊은이가 길에서 노인을 만나자 물었다.  "저를 기억하세요?" 아니” "제가 학창 시절에 선생님의 제자였어요" 아~ 그럼 무슨 일 하고 있지?” 저도 교사가 되었어요.” "아하,멋진데. 나처럼” “예. 근데 사실 제가 교사가 된 것은 선생님 때문 이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노인이 궁금해서 언제 선생이 되기로 결심했는지 묻자  청년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제 친구가 멋진 새 시계를 가지고 학교에 왔는데, 그 시계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시계를 제가 훔쳤어요.  잠시 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시계를 훔친 사람은 빨리 돌려주라고 하셨어요.  저는 돌려주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