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좋은 글 932

마 음

마 음 인생을 엮은것은 결국 마음으로 가는 길이랍니다. 행복을 찾는것도 마음의 길이고,사랑을 다듬어 가는 것도 마음이랍니다. 그리움을 담고 아파하는 것도 마음의 길이며, 보고 싶어 안타까와 하는 것도 마음이랍니다. 고독한 인생을 사는것도 마음이며, 외로운 길을 홀로 가는것도 마음이랍니다. 삶에 요행을 바라는것도 마음이며 인생을 집필하는 것도 마음이랍니다. 우리들의 삶 또한 마음에서 오는 것이며,또다른 희망을 꿈꾸는 것도 다 마음 이랍니다. 좋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도 마음이며,그것을 행하는 것도 마음에서 오는 것 이랍니다. 나의 잘못을 깨달아 가는것도 마음이며, 그것을 아름답게 다듬어 가는 것도 마음이랍니다. 세상을 보는 마음이 부풀어 오르는 것도 마음이며 삶을 방관하는 사이 변하는 것도 마음이랍니다. 이..

세월의 다리

세월의 다리 세월의 다리를 건너고 건너오니 늙음이 머물고 뚜벅뚜벅 걸어온 세월 참 많이도 걸어왔네 많은 세월을 걷다보니 좋은 인연도 만나고 기분좋은 아침도 맞는다 우리내 인생사 어디서 멈춤할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릴지 모르지만 안위를 묻는이가 있으니 일상의 작은 행복이 아닌가 싶다 우리 제발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즐거운 일만 있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받은 글

사마천의 계명우기

사마천의 계명우기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친구가 있다. 가까운 친구와 먼 친구도 있다. 마음이 좋은 친구와 그렇지 못한 친구도 있다. 도움 주는 친구도 있는가 하면,오히려 어렵게 하는 친구도 있다. 친구 종류는 참으로 다양하다. 사마천의 계명우기에는 네 종류의 친구가 나온다. 적우(賊友). 일우(昵友), 밀우(密友), 외우(畏友) 등이 그것이다. 적우는 도적 같은 친구다. 자기 이익을 위해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다. 상대가 더 이상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관계를 멀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일우는 즐거운 일,어울려 노는 일을 함께 하는 친구다.즐기는 일이 우선이라 여유가 없어 지면 관계가 소원해지는 사람이다. 적우나 일우는 친구의 어려움에 도움 줄 마음이 없다.나쁜 일이 생기면 상대를 탓..

둥글게 사는 사람이 좋다

둥글게 사는 사람이 좋다 지구가 둥글고 태양이 둥글고 달이 둥근 이유를 아십니까 ? 바로 우리의 삶을 둥글게 살라는 무언의 표상입니다. 둥글게 일 하십시오! 모나게 일 하면 다치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둥글게 즐기십시오! 모나게 즐기면 끝에 가서 꼭 싸우게 됨니다. 둥글게 말을 하십시오! 모난 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둥근 사람은 친구가 찾아오고 둥근 사람은 볼수록 넉넉합니다. 아무리 모난 마음으로 왔다 가도 둥근 사람의 따뜻함에 그만 녹아지고 아무리 큰 문제를 안고 와도 둥근 사람에게는 작아지고 맙니다. 그 이유는 언제나 지구가 둥글고 달이 둥글고 해가 둥글기 때문 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받은 글

마음의 잡초

마음의 잡초 정년을 앞둔 한 교수의 마지막 수업 날이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앉게 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는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이 잡초들을 없앨 수 있을까?" 평소에 생각해 본 주제의 질문이 아니었기에 학생들은 건성으로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삽으로 땅을 갈아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버리면 없앨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뿌리째 뽑아버리면 됩니다." 교수는 학생들의 모든 대답을 경청하곤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지막 수업이다. 집으로 돌아가 각자가 말한 대로 자신의 마음에 있는 잡초를 없애 보아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 년 뒤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자." 라고 말하고 헤어졌습니다. 일 ..

만족(滿足)

만족(滿足) 만족(滿足)이라는 한자의 뜻을 살펴보면 만(滿)은 ‘가득하다’‘차오르다‘라는 뜻이고, 족(足)은 발이라는 뜻인데, 어째서 만족에 굳이 발 족자를 쓰는지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발목까지 차올랐을 때 멈추는 것이 바로 완벽한 행복'이라는 뜻이라네요. 만족이라는 한자를 보면서 행복은 욕심을 최소화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발목까지만 따뜻한 물이 차올라도 온몸이 나른해지고, 발만 시원해도 온몸의 땀 구멍으로 열기가 빠져 나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한 일이 떠오릅니다. 지금껏 종종 목까지 차오르고 머리끝까지 채워져야 행복할 것이라는 욕심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발 까지만 차올라도 웃을 수 있는 지혜로 풍성한 나날을 맞이하..

샛 문과 여백

샛 문과 여백 "도둑은 잡지 말고 쫓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경행록에도 "남과 원수를 맺게 되면 어느 때 화를 입게 될지 모른다."라고 했고 제갈공명도 죽으면서 "적을 너무 악랄하게 죽여 내가 천벌을 받는구나..." 라고 후회 하며 "적도 퇴로를 열어주며 몰아붙여야 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 시골집에는 대문이 있고 뒤쪽이나 옆모퉁이에 샛문이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우리 집에도 뒤뜰 장독대 옆에 작은 샛문이 하나 있어서 이곳을 통해 대밭 사이로 난 지름길로 작은 집에 갈 수 있어서 자주 드나들었습니다. 이 샛문은 누나들이나 어머니가 마실을 가거나 곗방에 갈 때, 그러니까 어른들 몰래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어른들의 배려였는지도 모릅니다. 옛날 어른들은 알면서도 눈감아 주고 속아준..

인생 고개

인생 고개 어제같은 젊음이랑 칠십고개 넘어보니 걸음걸음 조심하고 넘어지면 끝장일세, 무엇이랑 못하리오 마음만은 청춘인데 나이앞에 작아지는 이내청춘 한스럽네, 나이들어 장수비결 눕지말고 걸으시고 감기들라 조심하고 양보하고 용서하소. 내마음은 강물되고 세월속에 던져놓은 이내청춘 다늙었네 내영혼을 쉬게하소. 돈있다고 잘났겠소 배웠다고 잘났겠소 건강앞에 소용없는 그무엇이 중요하리, 마음주고 정을주면 인지상정 복을쌓고 소통하는 관계속에 인간만사 형통하네 배움에는 나이없고 늙었다고 체념마소 부모자식 사회생활 배워야만 소통하고, 농경사회 농사법은 한번익혀 살았건만 글로벌의 정보시대 매일매일 공부하세, 가는세월 돌아보니 오는세월 잠깐일세 욕심질투 내려놓고 내술잔을 받으시오. 부질없는 감정이랑 술잔속에 풀어놓고 가슴속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세월처럼 무서운 건 없다. 어느 두메산골에 젊은 사냥꾼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냥을 나간 그는 어느 날 산속을 헤매다가 나무 위에 앉아 있는 독수리를 발견하고 화살을 겨누고 있었지만,​그 독수리는 자신이 죽을 줄도 모르고 어딘가를 계속해서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자세히 봤더니 독수리는 뱀을 잡아 먹으려고 그 뱀을 노려 보느라 사냥꾼을 전혀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뱀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개구리를 잡아먹으려고 독수리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개구리도 마찬가지로 무당벌레를 잡아먹으려고 미동도 하지 않고 노려 보고 있었습니다. 이때 무당벌레도 꿈쩍 않고 있었습니다. 무당벌레는 진딧물에 정신이 팔려개구리를 의식 하지 못..

인생은 기차 여행과 같습니다.

인생은 기차 여행과 같습니다.  驛들이 있고, 경로도 바뀌고, 간혹 사고도 납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이 기차를 타게 되고 표를 끊어주신 분은 부모님입니다. 우리는 부모님들이 항상 우리와 함께 이 기차를 타고 여행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은 어느 역에선가 우리를 남겨두고 홀연히 그냥 내려버립니다. 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많은 승객들이 기차에 오르내리며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나와 이런 저런 인연을 맺게 되고,내게는 한결같이 모두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형제자매, 친구, 자녀, 그외 인생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여행 중에 하차하여 우리 인생에 영원한 공허함을 남깁니다. ㅤ 많은 사람들은 소리도 없이 사라지기에 우리는 그들이 언제 어느 역에서 내렸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