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마음의 양식/좋은 글 932

꽃 같은 마음으로 아름답게 삽시다.

꽃 같은 마음으로 아름답게 삽시다. 인생(人生)은 아등바등 사는게 아니라 즐겁게 살아야 하고, 꾸역꾸역 사는게 아니라 재미나게 살아야 하고, 걱정하며 사는게 아니라 웃으며 살아야 하고, 힘들게 사는게 아니라 즐기면서 살아야하고, 근심하며 사는게 아니라 감사하며 살아야 하고, 오늘 죽어도 아깝지 않게 행복하게 살아 가야 하는겁니다. 한번뿐인 우리 인생, 매순간 아깝지 않게 후회없이 꽃 같은 마음으로 아름답게 삽시다. 멋진 세상! 즐거운 인생!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받은 글

우생마사(牛生馬死)

우생마사(牛生馬死) 아주 커다란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져 넣으면 둘 다 헤엄쳐서 육지로 나옵니다. 말의 헤엄 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 배의 속도로 땅을 밟는데 네발 달린 짐승이 무슨 헤엄을 그렇게 잘 치는지 보고 있으면 신기하죠. 그런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갑자기 불어난 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 보면, 소는 살아서 나오는데, 말은 익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말은 헤엄은 잘 치지만 강한 물살이 떠미니깐 그 물살을 이겨 내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가려 합니다. 1미터 전진 하다가 물살에 밀려서 다시 1미터 후퇴를 반복합니다. 한 20분정도 헤엄치면 제 자리에서 맴돌다가 지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립니다. 그런데 소는 절대로 물살을 위로 거슬러 ..

마음의 고향

마음의 고향 -김연정- 그리워, 그리워라 나의 살던 고향 보리밥 고구마로 끼니를 때워도 쌀밥 타령해 본 적 없는 어린 시절 밤이면 모깃불 매캐해도 멍석에 누워 밤하늘 별을 세며 꿈을 키웠지 친구들 이웃들 모두 그 어디로 떠났을까 욕심으로 배를 채운 얼룩진 풍경들 이름 모를 들꽃 풀꽃은 여전히 피고 지는데 정겹던 오솔길은 딱딱한 시멘트 길로 변하고 양지바른 언덕엔 태양광이 줄을 선다 생솔가지 한 다발 머리에 이고 들판을 지나 냇물 건너오시던 울 엄마 모습은 이렇게나 생생 한데 흔적도 없구나 문명의 발달도 좋다만 이 한 몸 기대어 쉴 곳이 없어라 수호신 같았던 정자나무도 세월에 등 떠밀려 속절없이 고목이 되었네 황혼 앞에 서성이는 내 모습 같아서 아프다 옛정서 그리워라 이젠 어디에서 고향에 정을 느껴 볼까 ..

부부의 정

부부의 정 같이 있을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 무한할 것같은 착각속에 어이없게도 지내고 보면 찰나인 것을 모르고, 꽃길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 우리는을 맺고 살아간다. 얼마전 병문안을 드려야할 곳이 있어,모 병원 남자 6인 입원실을 찾았다. 암 환자 병동이었는데,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는 대부분이 였다. 옆방의 여자 병실을 일부러 누구를 찾는 것처럼 찾아들어 눈여겨 살펴보았다. 거기에는 환자를 간호하는 보호자 대부분이 할머니를 간호하는 할아버지가 아니면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 이었다.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無用之物),곁에 있어줄 존재는 오로지 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차이라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홀로 시간은 독(毒)

홀로 시간은 독(毒)... 만나라~. 이야기하라~. 웃어라~ .차도 마셔라~. 일본 동경대 의대교수는 나이가 많을수록 만남이 중요하다고 했다. 즉 혼자서 한 시간 운동하는것 보다는 두 세명 모여서 대화 나누며, 깔깔거리며,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이 몸에 훨씬 좋고 오래 산다고 했다. 자주 어울려야 덜 늙는다. 운동을 하면 좋지만, 안 해도 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 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매일 한번 이상 집 밖을 나서면 외출족으로, 일주일에 한번 이상 친구나 지인과 만나거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면 교류족으로 분류했다. 그러고는 4년 후 이들의 신체 활력과 자립도를 비교하니 당연히 "외출과 교류, 둘다한 사람" 점수가 가장 좋았다. 외출..

인생의 주소

인생의 주소 젊을 적 식탁에는 꽃병이 놓이더니 늙은 날 식탁에는 약병만 줄을 선다. 아! 인생 고작 꽃병과 약병 그 사이인 것을... 어느 이른 아침, 커피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었다. 내 앞에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마른 한 여인이 커피 한 잔의 값을 치루기 위해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세고있자 계산대 에 있던 직원이 말했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 가세요.” 여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큰소리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에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좋은 하루 되세요.” 그 여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면서 빵 하나를 들고 나갔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내가 그 남자 직원에게 말했다. “생일 날 그 여인을 위해 빵을 사 주다니 멋집니다! 생일을 축하해요!” 계산대의 직원이 고맙다는 ..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인생의 불빛이 되어 주는 지혜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닙니다.간혹 우리 중의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혜의 첫걸음은 자기가 미흡 하다는 것을 아는 데 있다고 합니다. 지혜롭다는 건 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지요. 유태인의 속담 중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것 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 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닙니까. 그러나 지혜의 문만 열게 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무수한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그 인연속에 고운 사랑도 엮어가지만 그 인연속에 미움도 엮어지는게 있다. 고운 사람이 있는 반면, 미운 사람도 있고 반기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외면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고운 인연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악연도 있다. 우린 사람을 만날 때 반가운 사람일 때는 행복함이 충족해온다. 그러나 어떤 사람을 만날 때는 그다지 반갑지 않아 무료함이 몰려온다.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도 있다. 과연 나는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있는가 과연 나는 남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 주었는가. 한번 만나면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한번 만나고 난 후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겠다.진솔하고 정겨운 마음..

가는 길 녁

가는 길 녁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하리오. 내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인생이 새옹지마라 정답이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 하며 살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 갑시다. 잘나면 얼마나 잘나고 못나면 얼마나 못났을까. 돌아 누워 털어 버리면 빈손 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들 싸워서 빼앗은들, 조금 더 기분내고 살 뿐 마음은 퍽이나 좋았겠습니까. 져 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 좋겠습니까. 남 아프게 하는 말보다 따스한 말 한 마디로, 가슴에 못 박지 말고 서로 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좋아도 내 사람~ 미워도 내 사람~ 나중에 그 미워하던 사람도 없으면 외로워서 어찌 살려고, 그냥 순리대로 서로 위로하며 말벗이 되고 남은 여생 오손 도손..

돌 담

돌 담 돌담이 바람에 무너지지 않는 까닭은 틈 때문입니다. 돌과 돌 사이에 드문드문 나있는 틈이 바람의 길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시멘트 담장을. 무너뜨려도, 제주의 돌담을 허물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돌담"은 바람의 길을 막아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 돌담을 바람도 굳이 허물고 지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런 돌담같은 사람이 좋습니다. 담장처럼 반듯하고 격이 있어 보여도 군데군데 빈틈이 있어 그 사이로 사람 냄새가 새어 나오는 그런 사람이 좋습니다. 꼭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완벽한 사람도 없습니다. 완벽이란 이름으로 힘들게 찾은 사람냄새 나는 빈틈을 메워 버리는 바보만 있을 뿐. 그대, 빈틈을 허하라. 바람이 돌담에 스며들듯 사람이 사람에게 스며들 수 있도록~^^ 오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