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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禁備嶺(금비령) 준비 없이 산을 넘지 말라.

禁備嶺(금비령)  준비 없이 산을 넘지 말라.나의 고향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는 산이 너무 험하고 고개가 높아서 한번 넘어본 사람은 다시는  넘지 않는재(嶺)로 유명했습니다.암행어사 박문수는 英祖때 암행어사로 이름을 날린 인물입니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어명으로 민정을 살피러 지리를 전혀 모른채 초행길로 경상도 풍산땅에 갔습 니다. 험한 고개를 넘다가 다 넘지 못하고 해가 저물어 산중턱에서 지치고 허기져서 그만 쓰러 지고 말았습니다. 짐승들 울음 소리만 계곡에 울려 퍼젔습니다. 주저앉은 암행어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일어 나려 고 발버둥 쳤습니다. 배는 고프고 지치고 목은 타들어 갔습니다,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야 한다" 기를쓰고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도저히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목은 마르는데 칠흑같이 ..

가을 단상(斷想)

가을 단상(斷想)일흔의 고희연(古稀宴)때 10년의 덤. 여든까지만 건강(健康)하게 살았으면 하는 소망(所望) 부질 없는 욕심(慾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남몰래 조심스레 가슴에 품었었는데~ 이제~~~바람 따라 구름 따라 새 날이 밝아 여든 고개에 오른 하얀 늙은이가 되었다. 내가 흘려 보낸 것도 아니고 내가 도망(逃亡)쳐온 것도 아닌데 세월(歲月)이 제 자랑하며 흘러 버렸으니 청춘(靑春)이란 꽃밭은 아득히 멀어져 잊혀지고 흰머리 잔주름에 검버섯 같은 허무(虛無)만 남았다. 이제 갈 길은 외줄기,피할 수 없을 바에는 홀가분하게 그 길을 걷자. 탐욕(貪慾)과 아집(我執)버겁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가벼운 몸 즐거운 마음이면 좋지 않겠나. 그저 하루 하루 즐겁고 당당(堂堂)하게 걸으면 되지 않겠나. 고운 마..

친구는 보물입니다

친구는 보물입니다웃음은 슬플때를 위해 있는 것이고, 눈물은 기쁠때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보는 것입니다.  우정이란 친구를 딛고 내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친구가 나 자신을  딛게하여 친구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둘이 함께 높아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현명한 친구를 보물처럼 아끼세요 많은 사람들의 호의보다 한 사람의 이해심이 더욱 값지거든요.  땅에 떨어진 동전을 줍지 않는 사람은 절대로 많은 것을 쌓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싶다면  스스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세요  비난의 말이 아프다면 그 말이 옳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남에게 필요한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이 아름다운..

마음의 힘

마음의 힘몸(身)에 힘(力)이 있어야 하듯이, 마음(心)에도 힘이 있어야, 건강(健康)할수 있습니다. 몸은 음식(飮食)으로 힘을 얻지만, 마음은 생각(思)으로 힘을 얻습니다. 좋은(好)생각,바른(正) 생각은,마음의 힘이 되는  영양분(營養分) 입니다. 사랑과 감사, 열정과 용기, 정직과 성실,  용서와 화해 등은 우리 마음을 풍성하게 하고, 건강을 지켜 줍니다. 반면 미움과 거짓, 불평과 의심 , 괜한 걱정과 갈등,  부질없는 후회 등은 우리 마음을 약하게 하고, 황폐하게 만듭니다.  오늘도 사랑과 감사가 가득한 희망찬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법정스님 명언(12선) 참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http://m.blog.naver.com/kgb815/80177757431..

내이전정(內耳前庭)

내이전정(內耳前庭)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내이전정(內耳前庭) 기능장애 때문 최근 어떤 모임에서 식사를 하고 일어서다가 아내가 엉덩방아를 찧었다, ​바닥에 카펫이 깔려 다친데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넘어져 골반이 부서지는 노인들이 허다하다. ​그런 노인들 4분의 1은 6개월 이내에 죽게 되는 것이 상례라고 한다. ​그러니 노인들에겐 넘어지는 게 무척 위험한 일이다. ​ 왜! 노인들은 잘 넘어지나? 여태까지는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다리가 약해지거나 정신이 흐려지거나 시력이 감퇴되거나 걸음걸이가 둔해지기 때문이라고 의사들이 믿었다. ​하지만 지난 5월호 내과의학 학지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 노인들이 잘 넘어지는 이유는 내이전정(內耳前庭)기능장애 때문이라고 한다. ​내이전정은 귀 안쪽에 있는 기관..

소문 만복래

소문 만복래어느 경찰서에 잡혀온 도둑과 취조하는 형사와의 대화이다. "직업이 뭐야?" "빈부 차이를 없애려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너는 꼭 혼자 도둑질을 하는데 짝은 없나?" "세상에 믿을 놈이 있어야지요." "마누라도 도망 갔다면서?" "그거야 또 훔쳐 오면 되죠." "도둑은 휴가도 안가나?" "잡히는 날이 휴가입니다."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귀금속 이동 센터 운영" "가장 슬펐던 일은?"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 때입니다."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 하던가?" "본전에 팔았다고 하더군요." "형을 살고 나오면 뭘 하겠나?" "배운 것이  도둑질 이라는 말도 모르세요?" "아이 교육은 어떻게 시킬 건가?" "우선 바늘 훔치는 법부..

장무상망(長毋 相忘)

장무상망(長毋 相忘)"오랜 세월이 지나 도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이 말은 秋史 金正喜의 마지막 세한도의 인장으로 찍힌 말이다. "장무상망(長毋相忘)"은 추사가 먼저 쓴 것이 아니라, 2천년 전 한나라에서 출토된 기와에서 발견된 글씨이다.  그러나 추사와 그의 제자 이상적(李尙迪)과 나눈그 애절한 마음은 이렇게 오늘 날도 살아서 우리 를 감동시키고 있다.                                                                                                                 제주도 유배 중의 가장 어려울 때 추사를 생각해 준 사랑하는 제자에게 추사는 세한도를 주면서  요즘 말로 가볍게 영원불멸이라 하지 않고, 조용히 마음을 ..

우리에게 필요한 세 개의 손

우리에게 필요한 세 개의 손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 입니다. 그래서 제3의 손이라 합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부자가 없는 체 하기보다는 식자가 모른 체 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 🔹️남을 무시하는 오만 🔹️남을 깔보고 업수이 여기는 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거만 이 못된 `4만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겸손 뿐입니다. 살면서 적을..

너무나 도 감동적인 STORY

너무나 도 감동적인 STORY 벌써 2시간. 그는 거리에 서있는 빨간 차 한 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폭탄은 여기저기서 터지고 머리 위에서는 수시로 미사일이 떨어졌죠. 가족과 함께 방공호에 피신해있던 그는 상황이 악화되자 키이우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차량도, 휘발유도 구하기 어려웠죠. 그때 눈에 띈 것이 엉망이 된 도로에 서 있는 빨간 차 한 대였습니다. 시동장치에는 열쇠가  꽂혀 있었고, 기름도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마치 어딘가로 떠나기 위해 대기 중인 차량처럼  말입니다. 지켜보던 그는 차를 훔치기로 결심합니다.  이대로는 러시아의 폭탄에 가족 모두 몰살을 당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2시간 후에도 차량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