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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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강물처럼

산처럼 강물처럼 삶에게 물어봤더니, 산처럼 흔들리지 말고 강물처럼 흐르면서 살라 하더라 ​지금 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그대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묻지를 말고, 홀로 견딘 생을 서러워 마라 하더라 ​산이 세월을 흘러가듯이 물이 바위를 비켜 가듯이 가슴속에 담아둔 그리움 생각하며 잠시 슬픔을 내려놓고 바람처럼 살다 가라 하더라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지 않으면 하늘의 푸르름을 알 수 없고, 서글픈 인생을 경험하지 못하면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는 일 ​마음을 내려놓고 살지 않으면 삶의 의미를 가질 수 없고 근심과 걱정으로 한세상 살아간다면,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을 수 없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슬픈 일은 참을 수 있었는데 못 참았고, 배려할 수 있었는데 욕심을 내었고 사랑할 수 있었는데 못 잡았던 ..

사랑은 발 걸음 맞춰주는 것

사랑은 발 걸음 맞춰주는 것30년이 넘는 동안 싸움한번 안하고 사이좋게 살아 온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예뻤고 남편은 듬직했습니다. 결혼기념 30주년을 맞이해 자식들이 결혼기념일을 축하해 드린다고 이벤트를 마련해 주어서  부부는 오랫만에 오붓한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강원도에 팬션을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아침일찍 강원도로 가서 펜션에 짐을 풀고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맛있는 음식도 사먹고 멋진 자연의 풍광을 만끽하며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습니다. 그날 밤 와인을 마시며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고 있는데 약간의 취기가 오른 남편이 느닷 없이 아내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원래 남편과 아내는 한 동네에 살았던 동갑나기 친구에다 같은 학교를 다녔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학교에 여학생들에게 인..

노인의 육 법 전서

노인의 육 법 전서1.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보다 자신에게 더욱 더 엄격해져야 한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귀찮아도 많이 걷고, 게으르지 않아야 한다. 2. 생활의 외로움은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다.  외로움은 노인에게는 공통의 운명이자, 최대의 고통일 것이다. 매일 함께 놀아주거나 말동무를  해 줄 사람을 늘 곁에 둘 수는 없다. 목표를 설정해서 노후에 즐거움을 주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3. 마음에도 없는 말을 거짓으로 표현하지 말아야 한다.  "됐어" 라고 사양하면, 젊은 세대는 주지 않는다.  "나도 먹고 싶은데 하나씩 돌아가나?" 라고  말 해야 한다. 4. 같은 연배끼리 사귀는 것이, 노후를 충실하게 하는 원동력 이다.  노인에 있어서 정말로 상대가 되어 줄 수 있는 상대는 노..

지도자 란?

지도자 란?스웨덴은 1인당 국민소득이 무려 5만달러가 넘을 뿐더러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입니다. 또한 스웨덴 은 전 세계에서 국민 행복지수와 반부패 지수 (국가청렴도 지수)가 최상의  순위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80여년 전만 해도 스웨덴은 가난, 실업, 빈부 격차, 좌우 갈등, 극심한 노사 분쟁  등으로 그야말로 절망의 나라였습니다. 특히 노동손실 일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을 정도로  노사 분규가 가장 극심한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꿈꾸는 최상의 복지국가로 변모되었습니다.  이처럼 많은 국가와 국민들이 부러워하는 스웨덴을 일구어 낸데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타게 엘란데르' 라는 정치가입니다. 스웨덴에서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군지 물어보면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19..

사람(人)

사람(人)가장 만나기 쉬운 것도 "사람이고." 가장 얻기 쉬운 것도  "사람이라네요." 하지만 가장 잃기 쉬운 것도 "사람이랍니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대체가" 되지만 사람은 아무리 애를 써도  똑같은 "사람으로" 대체할 수 없답니다. 그래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지요! 그리고 한 번 잃은 사람은 다시 찾기 어려운 것이랍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사람답게" 대하는 "진실한 인관관계"  그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며 진정 소중한 것을 지킬 줄  아는 비결인 것이랍니다. 사람을 얻는 일. 그 일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인생에서 사람을 잃는 일이 최악의 실수가 아닐런지 생각해 본답니다. 항상 가까이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잃지 않도록 서로  소통하며 카톡도 자주 안부 인사 나누어야 한답니다. 우리..

六不合 七不交

六不合 七不交홍콩에 '이가성(李嘉?)이라는 부호가 있습니다.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그리고 아시아에선 최고의 부자입니다. 홍콩에서 1달러를 쓰면 5센트는 이가성에게 돌아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히 홍콩 경제,  더 나아가 전 중화권 경제와 아시아 경제에까지 영향력이 가장 큰 사람입니다. 현재 개인 재산이 약 30조원 인데 세탁소 점원으로 시작해서 엄청난 부를 이루었다는게, 첫 번째 배울 점이고, 지금도 5만원 이하의 구두와 10만원 이하의 양복을 입고 비행기는 꼭 이코노미석을 타면서  검소하다는게,두 번째 배울 점이며, 그 절약한 돈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기부를 많이 한다는 게, 세 번째 배울 점이지요. 그것도 회사 명의가 아닌 본인의 재산을 팔아서 기부한다는 점입니다. 기부금 중엔 장학금으로 매..

아!~ 갈처사(葛處士)가 그립고나!

아!~ 갈처사(葛處士)가 그립고나!    "개코도 모르면 가만히나 있지..." 숙종대왕이 어느 날 미행 중 수원성 고개 아랫쪽 냇가를 지나는데, 허름한 시골총각이 관을 옆에 놓고 슬피 울면서 물이 나오는 냇가에 다가 묘자리를 파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리 가난하고 몰라도 유분수지 어찌하여 묘를 물이 나는 곳에 쓰려고 하는지 이상하다‘  생각을 하고, 필시 무슨 연고가 있지 싶어서 그 총각에게로 다가가, "여보게 총각~! 여기 관은 누구의 것인가. 하고 물었다. "제 어머님의 관입니다." "그런데 개울은 왜 파는고?"하고 짐짓 알면서도 딴청을 하고 물으니, "어머니 묘를 쓰려고 합니다." 미루어 짐작했지만 숙종은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보게 이렇게 물이 솟아나고 있는데 어찌하여 여기에다 어머니 묘를;쓰려..

여생지락(餘生之樂)

여생지락(餘生之樂)"여생지락(餘生之樂)이란? 문자그대로 "남은인생 즐겁게 살자" 라는 뜻입니다 ‘공자' 도 "즐기는 자가 최고" 라고 했고, ‘로마'의 정치가 였던 '키케로'는“젊은이 같은  '노인'을 만나면 즐겁다"고 했습니다. 재물이 아무리 많아도 인생을 즐기지 못하면 그것은 웰빙(Well being) 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매 순간 '인생'과 '풍경'을 즐기는 것은 지혜로운 삶의 비결입니다. 바쁘다고 서둘러 지나치지 말고 ‘인생'이라는 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겨 보십시오. '가을'을 기다리느라 '봄날'의 포근함을 놓치지 마십시오. '겨울'이 되어서야 푸르렀던,  ‘여름'을 그리워하지 마십시오, 갈 곳 없고 할일이 없으면 안됩니다. 주책없이 '완고'하고 고집 스러워도 안됩니다. 잘난체 다 아는체 해..

호시부지(好時不知)

호시부지(好時不知)  "좋을 때를 알지 못한다."   좋은 것만 있을 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ᆢ,  사랑할 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ᆢ,  이별할 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고ᆢ,  생각해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 적이 참 많았습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지 못하고ᆢ,  늘 건강할 줄 알았고,  넉넉할땐 늘 넉넉할 줄  알았고, 빈곤의 아픔을 몰랐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을 때는  소중한 줄 몰랐고ᆢ,  언제나 항상, 늘 곁에 있어줄 줄 알았습니다. 당연히 내것인 줄 알았던 걸 차차 잃어  갈때 뒤늦게 땅을치며 후회했습니다. 이 바보는 좋을 때 그 가치를 모르면서  평생 바보처럼 산다는 걸 몰랐습니다. 눈물이 없는 눈에는  무지개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늘 이 시간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