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들어가는 곳이 예전의 공동묘지 옆으로 한 군데 더 생겨서
버스 종점에서 차를 내리면 바로 앞이다, 언제 또 바낄지는 몰라도...
새마을 사업이 생각나는 동네 구판장
90대 노인이 살고있는 옛 집만이 유일한 옛 고향 풍경이다.
집 앞에서 마주 보이는 곳에는 산이였는데, 멀리 다른산이 보일 정도로
산은 깎아내려지고있다. 아마도 자동차 관련 공단이 생기는가보다.
멀리보이는 낮은산 아래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있는 곳이다.
마을 뒷산 訓練判官을 지내신 8대祖와 조상님들의 묘지
어릴적 내가 살았던 큰 형님집은 옛모습이 아닌 2층 양옥으로 바뀐지 10년이 넘었다.
세월이 약인지, 병인지는 모르겠으나, 옛 인심이 사라진 지금 저 좁은 골목에 별로 필요 하지
도 않은 담장이 생기게 했고, 전봇대가 서 있는 오른 쪽으로 집 안 앞 마당 전부에서 길가 까지
는 예전부터 마을 공동 우물과 도랑이 있던 곳이다.
우물 앞 좌우로 맑은 시냇물이 흘러가는 작은개울이 있어 일년내내 물깃고, 빨래하는 동 네 여
인들의 웃음소리가 끝이지 않았던 빨래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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