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조지아 애틀랜타. 워싱턴

워싱턴 3. 우주항공 박물관

靑 波 2008. 6. 8. 22:18


 

 

 

 

 

 

 

 

 

 

 

 

 

 

 

 

 

 

 

 

 


우주 항공 박물관은 미술관에서 워싱턴 광장을 가로질러 맞은편에 있는데, 이 곳에도 관람객들이 무척 많이 붐비고 있고, 최초의 비행기 모형으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미국. 독일 일본 비행기도 전시되어있다. 그리고 최초의 초음속. 아폴로 우주선 우주복 등 갖가지 장비들도 전시되어있다.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이 굉장히 넓은데도 모두 전시를 할 수 없어 외곽인 버지니아에 2003년도에 또 다른 우주항공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했다.
우주항공학은 사위의 전공 분야라 사위가 가장 좋아하는 전시관인데, 지난번에 함께 다니며 많은 설명 을 들어서 익숙한 곳이라 오후 붐비는 시간에 주차하느라 늦게 입장하게 된 사위 없이도 우리 가족은 느긋하게 관람할 수가 있었다. 워싱턴의 모든 박물관은 입장료없이 전부 무료이다.

이곳저곳 여러 곳을 다니며, 구경을 하고 혼자서 아래층 입구의 의자에 쉬면서 느닷없이 문득 떠오른 쓸쓸한 생각에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무척이나우울했다.
혼자서 이렇게 좋은 곳을 그것도 두 번씩이나 구경을 하게 되는 게, 전에 없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고 미안한 생각에, 가슴 쓰려오는걸 느끼게 되어, 이를 삭히느라 34도(체감온도 40도 이상)가 넘는 날씨 에 몇 번이나 전시관 밖으로나와 혼자서 말없이 죄 없는 담배만 피워댔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2008년 6월 8일 워싱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