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靑波 海外 旅行記/中國 볼만한 곳

중국 4 장가계(보봉호. 원가계)

靑 波 2003. 7. 27. 22:42

    보봉호 寶峰湖 무릉도원(武陵桃源)이란 말의 어원(語原)이라는 보봉호는 처음엔 말레이시아 의 투자로 수력발전소를 만들려고, 댐을 쌓아 호수를 막았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 관광지로도 개발하였다. 해발 430m에 위치한 보봉호 길이가2.5km 수심이 깊은 곳은 72m이다.
 

  * 폭포 보봉호입구
    입구에서 폭포를 구경하고 비탈길을 한참을 걸어 올라가서 가파른 계단으로 산을 올라야 하는호수인데, 이곳에도 가마꾼들이 처음 삼 만원하다 나중에는 오천 원 하니 일행 중 한사람이 탔다가, 계단 밑에 와서는 다시 삼 만원이라 했다. 계단은 몹씨 가팔라서 오르는데 상당히 숨이 차고 힘들었다. 유람선에서 보봉호
    호수가 선착장에 도착하니 크고 작은 유람선이 여러 척 있었다. 유람선을 타고 넓은 호수로 나가면서 주위 경관을 구경하는데, 그야 말로 신선이 놀았을 것 같은 착각이 들만큼 주위 풍광과 비취색의 잔 잔한 호수가 어울린다.
    중간지점에 토 가족 아가씨가 호수가 뱃집에서 나와 창창한 목소리 로 노래를 부르는데, 끝날 때는 “유후~!”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 "나는 당신을 따르겠다." 라는 뜻으로 토가족 전통 결혼 승낙 풍습에서 나온 거라 며, 유람선에서 남자가 노래를 부르면 아가씨는 다시 노래를 했다.
* 보봉호 사람바위 * 
    유람선은 꽤 깊게 호수를 거슬러 가다 돌아오는데, 처음 배를 탄 장소 가 아닌 땜의 뚝에 손님들을 내려놓았다. 뚝 아래로 내려 올 때는 높이가 엄청나서 가파른 계단을 한참을 내려 온 곳에 작은 수력발전소가 있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 계곡물에 손을 씻으려다, 호주머니의 디카가 물에 빠졌는데, 물이 깊지 않아 금방 건져 올렸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오늘 본 십리화랑, 보봉호, 내일 가게 되는 황룡동굴은 '삭계곡 자연 보호구'에 속한다. 발전소 아래 보봉호 입구 폭포아래에는 토가족 젊은 남녀들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공연을 하고 있었다. 장가계 삼림공원 장가계는 서안과 달리 한국사람 말고는 일부의 중국사람 외에는 외 국인의 모습은 거의 볼 수가 없다. 시가지는 아직 건설초기였고,는호텔의 아침식사만은 먹을 만한 게 더러 있었다. 케이블카 고장으로 어제 못간 장가계의 핵심인 삼림공원내 황석채 케이블관광원가계, 천자산, 등을 보기 위해 어제처럼 무릉원 버스를 탔다. 장가계를 들어가는 입구는 무릉원 말고도 어제 들렸다 돌아 나온 또 다른 곳이 있었는데,그 곳을 오르는 길은 좁은 산길로 무릉원을 개발 하기 전에 있었던 길이라 했다. 어찌도 길이 꼬불꼬불하고 높게 올라가는지 아찔한 때가 많았다. 입구가 협소하고 차들이 너무 많이 대기하고 있어 무릉원 쪽으로 가기 위해 또 다른 산길로 나오는데,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지나기도 하고 좁은 산길을 돌아 나올 때 운전기사가 산길을 어찌도 잘 달리는지 놀라운 솜씨였다. 난생 처음 그토록 험한 산길을 스릴감을 느끼며 손에 땀을 쥐면서도, 장가계의 또 다른 곳의 절경을 구경하게 되었다.
* 십리화랑 세여인바위 앞 * 
    날씨는 더운데, 케이블을 타기 위해 한 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 리다, 6명씩 타는 둥그런 케이블을 타고 오르면서 황석채 의 뛰어난 풍광을 보면서 신선이 있다면 이런 곳에서 놀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 었다. 높다란 돌 위에 나있는 소나무들은 신기하게만 보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곳이 해발 천이백 팔십여 미터가 된다고 하니 굉 장히 높은 지대이다. 또 다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 버스를 타야 하는데 중국 사람들은 끼어들기도 잘하고 질서를 잘 지키지 않았다. 천자산 에서 손님들을 내리게 해서 원가계를 가는 버스를 다시 바꿔 타러 가는데, 원주민으로 보이는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길 다란 옥수수 구운 걸 들고 다니며 "쩐언! 쩐언!"(천원)하고 외치면서 한국 관광객을 따라 다닌다. 이 곳 토가족은 얼굴이 검고 몸집이 작아 흡사 몽고 사람 같은 모습 인데 다른 중국 사람들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원가계, 천하 제일교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원가계(袁家界)를 가는 길은 다소 내리막으로 상당히 많이 가게 되는데 도중에 비에 산사태가 난 곳은 걸어서 얼마 를 가서 다시 버스를 탔다. 지금까지는 산봉우리를 올려다보면서 구경을 했는데 여기서는 산 아래 아주 깊은 계곡을 내려다보면서 구경을 하는데 연거퍼 감탄의 소리가 터져 나온다. 3억 8천만 년 전 이곳이 바다였다가 육지로 솟아올랐다는 설이 있었 는데 말로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비경이다. 미흔대, 를 구경하고 산허리를 돌아 높이가 200m나 된다는 '천하 제 일교'가 나오는데 미국에서 본, 버지니아 '내추럴 브리지' 높이가 60m라 했는데 비교가 안 되는데 위에서 내려다보기 때문에 웅장함을 느낄 수 는 없었다.
    보봉호
        산모퉁이를 돌 때마다 또 다른 秘境이 나왔는데 아쉬운 것은 옆에서 볼 수 없다는 것과,기막힌 절경을 사진을 찍지못해 몹시 안타깝고 서운해서 이곳 경치가 담긴 CD를 천 원 주고 샀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구멍가게 같이 꾸며진 곳에서 물건을 팔고 있었다. 가이드 말로는 지금껏 구경한 것 보다 원가계 이곳 한곳만 봐도 장가계 구경 다 한 겁니다 하는 말을 몇 번을 얘기했다. 부부들의 다정한 모습... 혼자 앞장서 한 바퀴 돌며 구경을 하며,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껴 울적했다. 큰길에 나와 한참을 기다려 일행과 함께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갔다. 산중이라 입구에 기념품을 파는 가게를 제외하고는 몇 집의 식당건물 이 있었는데, 토가족이 하는 한 정식이란 간판이 붙은 음식점인데 세상에서 가장 맛없는 한식인듯 너무 맛이 없어 대단히 불만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