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眞正)한 부자(富者)
청년시절 불국사에서 승려로 있던 친구한테서, '手相 보는 法' 이란
책을 선물로 받아 열심히 본 계기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끔
손금을 봐 주어, 인기(?)를 얻기도 한적이 있었다.
손금이 운명을 좌우 한다고는 믿지 않았지만, 재미삼아 봐 주곤했는
데, 대부분 사람들은 명(壽)이 얼마나 길겠느냐 복이 많이있겠느냐?.
재물운이 많겠느냐? 라고들 묻는다.
돈이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들을 하면서도, 돈 많은 걸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돈 자체가 나쁜것이거나, 부자가 되겠다는 것이 잘못된 생각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부자를 부러워 하면서도, 부자들에 對
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정직하게 법을 제대로 지키면서 돈을 벌어 부자가 될 수 있겠느냐
는 거다. 물론 열심히 노력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면서 부자가 된
경우도 많지만, 우리나라 같이 작은땅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으니,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어 적당히 세금 덜내고 부당하게 부자가 되거
나, 정경유착으로 온갖 특혜와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부를 이룬
경우가 너무나 많은게 사실이다.
깨끗한 기업운영을 해 돈을벌고, 가치있게 사회에 환원해 많은 국민
들에게 존경을 받는 기업가로, 널리 알려진 유한양행 창설자인 故'
유일환'선생같은 분이 드문 일이다.
알려진 바로는 미극의 MS사 회장인 '빌 게이츠'나 월스트리트 최고
투자가 '워렌버핏', 월 마트 창시자인 '샘 월튼'등과 같이 천문학적인
돈을 사회에 환원 하는 기업인들이 미국에는 많다고 한다.
허지만 우리나라에도 많은 부자들과 대기업들이 있지만, 권력층에
정치자금이란 거짖으로 거액을 주고, 특혜를 받아 결국에는 수사를
받는(일부분)모습으로 해서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일들은 흔하게 보
지만, 엄청난 돈을 사회에 환원하여 국민들을 감동시키는 대기업을
찾아 보기는 힘든 현실이다.
오히려 평생을 고생스레 살면서, 어렵게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보람
있게 써 달라며, 아낌없이 내 놓는 경우를 우리들은 종종 볼 수가 있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세금 많이 낸것을 자랑 할수있는 떳떳한 부자,
가난한 사람들에게 존경 받을 수있는 부자를 흔히볼 수있는 사회가 되
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필요한 만큼보다는 조금 더 가지더라도, 나보다 가난하고 불우한 사
람들에게 나눠주는 본래가 청정한 불성으로 돌아간다면, 크나 큰 공덕
으로 오래오래 無病長壽 하는 진정한 부자가 되겠지요 ?.
우리 모두 진정한 부자됩시다.
Blue wave . Atlanta GA 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