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王宮과 玉 寺院
김해공항을 밤9시15에 출발하여 5시간 반 만인 01시45분에 (태국은 2시간
늦음)방콕 돈무앙(높은 지역) 공항에 도착했다.
방콕 날씨는 다소 더웠으나, 밤중이라 예상보다 상당히 덥지 않았다.
그랜드 호텔에 여장을 풀고 같은 방을 쓰게 된 吳社長과 인사를 나누고
4시 반 까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소주 한 병을 비웠다.
호텔에서 내려다 본 방콕
김해공항 면세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려는데, 주머니에 있어야
할 지갑이 없어 약간의 돈으로 물건값을 치루고 나니 몇 천원만 남게 되었다.
(아마도 짐을 꾸리면서 책상 설합에 잠시넣어 둔걸 깜빡잊고 온것같다)
몇 차례 해외여행을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없었으며, 더구나 여행사를 통해
아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 떠나는 여행이라 더욱 난감했다.
출국심사를 마친 상태라 달리 방법이 없었지만 궁하면 통 한다는 생각으로 가
능한 편안한 마음을 가지려 애를 쓰며 비행기에 올랐다.
공항에서 잠시 본 골프팀 쪽으로 놀러간다는 여행사 사람을 기내에서 만나 사
정 얘기를 했더니 방콕 가이드에게 편의를 봐 주도록 하겠다기에 엄청 고마운
생각이 들며 걱정을 들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 알게 되었지만 여행사 사람은 '윈윈 투어'의 鄭社長이였다.
호텔입구 불상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내려다보니 구름이 조금끼어있었다.
태국 국민의 95%가 불교신자임을 잘 반영하듯 호텔입구와 건물 앞 곳곳에
불상들이 보이고 호텔안에도 불상을 여러 곳에 모셔둔게 보였다.
호텔로비 木佛像
방콕거리에는 차들이 상당히 많아 정체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와 달리 차들은
좌측통행을 하고 있었고 오트바이들도 많이 다니고있었다.
바이욕 호텔
삼일 뒤에 있을 하원의원선거 포스터가 사각 전봇대에 걸어두거나 줄지어 세워져
있었는데, 큰 망치를 들고 험상궂은 표정을 한 어느 후보는 또 다른 포스터에는 눈
아래 부분 사진만을 세워둔 모습이 인상적 이였다.
선거 포스터
왕궁으로 가는 도중 태국이 자랑하는 85층짜리 바이옥 호텔이 높게 보였고 거리
곳곳에 72세라는 태국왕의 초상화가 청년 중년의 모습으로 세워져있었다.
왕궁 앞 국왕 초상화
왕궁과 왓프라케오 (王宮과 玉 寺院) 방콕 시내에만 400여개의 사원들이 있다는
방콕의 관광 필수코스인 왕궁은 이 왕궁 안에는 에메랄드(實은玉)사원으로 불리
는 왓프라케오라는 왕실 절이 있다.
태국왕궁 입구
왕궁(Grand Palace)은 1783년 현왕조인 라마1세가 세운 건축물로 태국인들의
심장부와도 같은 곳이다. 현재는 국왕이 거주하지 않으며 국가의 공식행사시에
만 사용되고 있는 곳이다.
태국왕실 사원
라마1세는 1782년 218,400sqm의 면적에 성벽의 총길이 1900m에 달하는 왕궁을
짓고 왕의 거주지 및 정부의 사무실로 사용하였다.
왕궁의 내에는 왕실 전용 사원인 왓 프라케오와 역대 왕들의 대관식과 장례식에
사용되는 전통 타이 양식의 두싯 마하 프라삿궁전(Dusit Maha Prasad Hall)이
있다.
王宮 寺院모습
또한 차크리 왕조 100주년을 기념해 라마5세가 세운 유럽의 르네상스양식과
태국의 전통양식을 접목시킨 차크리궁전(Chakri Palace)이 있다.
황금사원 모습
또한 1874년 챠크리왕조의 전용왕실사원으로 세워진 왓프라케오(Wat Phra
kaeo)가 있어 불교의 나라인 태국의 사원의 차이점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옥 사원
왕궁에 들어갈 때는 노출이 심한 옷은 입장이 제한되며 태국을 방문하면 반드시
가 보아야 하는 필수코스이기도 하다.
정문에서 한번 표를 구하면 왕궁 전체를 둘러볼 수 있으며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왕궁 별관 앞
사원은 온통 황금색으로 칠해져 있었으며, 대웅전 벽면은 옥으로 장식되어있
으며, 사원 안에 모셔진 불상에는 계절 따라 옷을 갈아입힌다고 했다.
왕궁 앞 도로
왕궁 안은 일반인에게는 개방하지 않고 있으며 왕궁 예식장과 연회장 등이 웅장
하고 대단히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었다.
왕궁 영빈관 앞
왕궁 연회장 앞 정원과 길가에는 정원수를 아름답게 꾸며두어 일반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해 두었고 총기를 든 군인들이 경비를 서고 있었다.
2005년 2월 3일 청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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