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결

나눔의 쉼터 907

삼식,삼락,삼금,삼례와 육불문

삼식,삼락,삼금,삼례와 육불문 三食(삼식) 세 가지를 먹어라. 1. 술을 먹되, 2. 안주와 같이 먹고, 3. 밥까지 먹으라. 三樂(삼락) 세 가지를 즐겨라. 1. 술과 안주 맛을 즐기고, 2. 대화를 즐기며,3. 운치(분위기)를 즐겨라. 三禁(삼금) 세 가지를 금하라. 1. 정치(政治) 이야기를 금(禁)하고, 2. 종교(宗敎) 이야기를 금(禁)하며, 3. 돈 자랑, 자식(子息) 자랑을금(禁)하라. 三禮(삼례)세가지 예의는 지켜라 1.술을 적당히 권하고, 2.말조심하고 3.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며 마셔라 六不問 여섯 가지를 묻지 마라 1.가족근황 특히 배우자 안부를 속속들이 묻지 말라 2.경제사정ᆞ빚쟁이 살림살이를 속속들이 묻지말라 3.건강상태 오랜 지병을 속속들이 묻지말라 4.친소관계 친구들과의 우정을..

피차간(彼此間)에

피차간(彼此間)에 구름은 ~ 바람 부는대로 흘러가고, 청춘은 ~ 세월따라 흘러 여기까지 왔도다. 남아있는 친구들도 하나 둘 떠나가 버리니, 남는건 ~ 그리움 뿐 이라오. 그래도 우린 ~ 피차간 (彼此間) 친구들과 어울리며 세상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은혜를 받았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 세상은 ~ 아직 살만 하네요. 덕분에 ~ 이세상에 와서 좋은것 잘 보구 즐기니 말입니다. 그러니, 우린 ~ 피차간 (彼此間)에 건강하게 살다가 부담없이 떠납시다. 쌀쌀한 아침이지만 우리 ~ 사는 날 까지 부디, 건강하게 살다갑시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피 차 (彼 此) - 나훈아 https://youtu.be/G3IH5Ckz6yM

3초의 여유

3초의 여유 * 아이가 잘못을 저질러 울상을 짓고 있을 때 3초만 아무 말 없이 웃어 주신다면 그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며, 내 품으로 달려올지도 모릅니다. * 화가 잔뜩 나서 분노가 치밀어 참을 수 없을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쳐다봅시다. 내가 화낼 일이 정말 보잘 것 없는 일은 아닌지 생각해 보시면 어떨지... *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바로 닫기(▷◁) 단추를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 보시면 어떨까요? 누군가 응급환자 때문에 달려 오는지도 모릅니다.기다린다는 것은 열려있는 단추(◁▷)가 있음으로… * 파란 출발신호등이 켜졌는데 앞차가 그냥 있어도 빵~빵~ 울리지 말고 3초만 기다려 주면 어떻겠습니까? 앞 사람이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지도 모른답니다. * 내 차 앞으로 갑자기..

내 人生 스스로 찾아서 살아야

내 人生 스스로 찾아서 살아야 여든(80)줄 人生은 백전노장(百戰老將)이라 했습니다. 산전수전(山戰水戰) 다 겪고 이제는 황혼(黃昏)을 맞았습니다. 깃발 펄럭이던 청춘(靑春)은 이제 추억(追憶) 뿐이고. 가슴에는 회한(悔恨)과 아픔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아무리 노년(老年)의 즐거움과 여유(餘裕)를 강조(强調)해 본들 우리들 가슴에는 어쩔 수 없이 낙조(落照)의 쓸쓸함만이 깃들어 있을뿐입니다. 더구나 자연(自然)스런 노화현상(老化現像)으로 신체(身體)의 어느 부분(部分)도 모두가 옛날 같지가 않습니다. 삼삼오오(三三五五) 허물없이 모인 자리에선 어김없이 화제(話題)가 건강(健康)입니다. 나의 청춘(靑春)만은 영원(永遠)하리라 믿었던 어리석음! 나 역시 어느새 고개 숙인 남자(男子)의 대열(隊列)에 끼이게 ..

그러려니 하며 살자

그러려니 하며 살자 인생길에 내마음 꼭맞는 사람이 어디있으리 난들 누구 마음에 그리 꼭 맞으리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 귀에 들리는 말들 어찌다 좋게만 들리랴 내말도 더러는 남의 귀에 거슬리리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세상이 어찌 내마음을 꼭 맞추어주랴 마땅찮은일 있어도 세상은 다 그런거려니 하고 살자 사노라면 다정했던 사람 멀어져갈수도 있지 않으랴 온것처럼 가는것이니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무엇인가 안되는일 있어도 실망하지 말자 잘되는일도 있지 않던가 그러려니 하고 살자 더불어 사는것이 좋지만 떠나고 싶은 사람도 있는것이다 예수님도 사람을 피하신 적도 있으셨다 그러려니 하고 살자 사람이 주는 상처에 너무 마음쓰고 아파하지 말자 세상은 아픔만 주는것이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살자 누가 비난했다고 분노하거나 서..

禁備嶺(금비령)

禁備嶺(금비령) 준비 없이 산을 넘지말라. 경북 안동시 풍산읍 산이 너무 험하고 고개가 높아서 한번 넘어본 사람은 다시는 넘지않는 재(嶺)로 유명했습니다. 암행어사 박문수는 영조(英祖)때 암행어사로 이름을 날린 인물입니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어명으로 민정을 살피러 지리를 전혀 모른채 초행 길로 경상도 풍산땅에 갔습니다. 험한 고개를 넘다가 다 넘지 못하고 해가 저물어 산중턱에서 지치고 허기져서 그만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짐승들 울음 소리만 계곡에 울려 퍼젔습니다. 주저앉은 암행어사는 혼신의 힘을 다해 일어 나려고 발버둥 쳤습니다. 배는 고프고 지치고 목은 타들어 갔습니다,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야 한다" 기를쓰고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도저히 말을듣지 않았습니다. 목은 마르는데 칠흑같이 어두운 높은 산..

숙제 하듯 살지 말고 축제 하듯 살자

숙제 하듯 살지 말고 축제 하듯 살자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 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단 한 번 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이다. 돈이 많든 적든, 명성이 높든 낮든 누구나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만 살 수 있기에 지나버린 시간은 물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그러니 '왜 나는 부자가 아닐까?', '왜 나는 유명해 지지 못할까?' 라고 고민하기 보다 '왜 나는 지금 즐겁지 않은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반드시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

한 해 동안 카톡으로 함께 한 님들께

한 해 동안 카톡으로 함께 한 님들께 2023년 한해도 서산에 걸린 노을처럼 저물어 가고있습니다 한 햇동안 나는 가끔 자주 당신께 카톡을 보냈습니다 혹여 영혼 없는 문자라 생각할지 몰라도 당신의 이름을 누를 땐 나는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운명이 만들어 준 인연이지만 관리는 우리가 해야 끈이 이어지니까요.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 일지라도 나는 끈을 놓기 싫었습니다 피 끓던 젊은 시절엔 인연의 아름다움을 몰랐는데 육신이 가난해 져 가니 인연은 더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몸은 나날이 가난해 져 가도 마음은 가난해 지기 싫어서 겠지요 별 의미없는 한줄 문안의 글이라도 당신이 열어볼 땐 당신도 나를 떠올리겠지요 잿불을 다독이 듯 인연도 서로 다독여야 불씨가 살아 남겠지요 아니면 불씨가 사라지니까 오고 가는 발길이 끊어지..

인류의 가슴에 감동을 준

인류의 가슴에 감동을 준 어느 추운 눈 내리는 겨울밤, 막 잠을 청하려고 침대에 누었는데 누가 사제관 문을 두드렸습니다.귀찮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사제로 살아가는 내가 찾아온 사람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었습니다. 불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었습니다 문 앞에는 험상궂은 나병환자가 추워서 벌벌 떨며 서있었습니다.나병 환자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섬칫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무슨 일로 찾아오셨습니까?” “죄송하지만 몹시 추워 온 몸이 꽁꽁 얼어 죽게 생겼네요.몸 좀 녹이고 가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문둥병 환자는 애처롭게 간청을 했습니다.마음으로는 솔직히 안된다고 거절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제의 양심에 차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마지못해 머리와 어깨에 쌓인..